한농연 지역 조직 활동 소식

 

○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후계농업 전문인력 리더십교육' 개최

-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김용우)가 3월 4일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후계농업 전문인력 리더십교육을 개최했음

- 이날 교육에서는 서귀포농업기술센터 견학과 영농교육, 노지성목 재배기술 현장교육, 조생온주 가온재배 농가 방문 등이 이뤄졌음

-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의 후계농업 전문인력 리더십교육은 우수농업인의 농장 견학을 통해 선진기술과 지역농업정보를 습득, 향후 농업, 농촌을 이끌어 갈 선도농업인의 경쟁력을 제고시키기 위한 교육행사임

 

지역 농정 관련 소식

 

○ 농촌이 도시보다 물 50%까지 비싸게 먹는다…경남 창녕·전남 화순·강원 영월, 전국 평균 120% 이상

- 한겨레신문 3월 5일자 보도에 의하면, 2012년 수도통계를 분석한 결과 1인당 수도요금 평균 부담액이 경기도 가평, 강원도 산간 지역, 충북 청원군, 전북 서부 지역, 전남과 경남 해안 지역이 전국 평균치보다 20%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나

- 반면 서울과 서울 주변 경기도 지역, 대전, 광주, 대구 같은 대도시는 전국 평균보다 10-20%까지 요금 부담이 적게 나타나. 대체로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남도의 농촌 지역 요금 부담이 도시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음

- 특히 경남 창녕군, 전남 나주시와 화순군, 전북 군산과 남원시, 강원 영월군, 경기 안성시, 포천시, 남양주시, 군포시, 의왕시, 시흥시도 전국 평균치에 비해 수도요금 부담이 아주 큰 지역으로 나타남

 

○ 전라남도 장성군, “할머니 장터” 운영 모범사례

- 전남 장성군이 노인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장성버스터미널 앞 광장에서 ‘시골 할머니장터’를 운영하고 있음. 이는 농촌의 할머니들에게 소득창출 기회를 제공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임

- 장터는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장성 버스터미널 맞은편에서 열리는데, 특히 지난해 호응이 좋았던 만큼 올해부터는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참여인원도 확대키로 했음

- 시골 할머니장터는 할머니들이 직접 텃밭에서 수확한 각종 농산물과 임산물을 가지고 와 판매하는 시스템임. 단순히 물건만 파는 것이 아니라 농촌의 훈훈한 인심까지 더해져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음

- 판매물품도 다양해서 배추와 연근, 고구마순, 들깨, 약초뿌리, 팥, 마늘 등 계절에 따라 생산되는 농산물은 물론 두부, 된장 등 가공식품도 판매되고 있음.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인 만큼 가격도 시중보다 20~30%정도 저렴함

- 장성군은 할머니장터를 다른 재래시장이 열리는 날을 피해 월 12회(0, 3, 5, 8일로 끝나는 날) 개장하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고려해 계절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임

 

○ 전라남도 무안군, 양파값 폭락 속에 양파 노균병 확산

- 최근 노지채소류 및 양념채소류의 가격 폭락이 심각한 상황에서, 양파 주산지인 전남 무안군에서 양파에게 치명적인 노균병이 발생해 재배 농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음. 노균병에 걸린 양파들은 잎이 구부러지고 뒤틀리면서, 성장이 멈추거나 양파가 여물지 않아 수확할 수 없게 되며, 한 번 감염되면 마땅한 방제약이 없어 2차 전염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뽑는 수밖에 없는 실정임

- 뿐만 아니라 양파가 두 개로 갈라지는 이른바 쌍구 현상도 지난해보다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음. 쌍구 현상은 주로 파종을 빨리 한 곳에서 나타나고 있음

- 이에 무안군은 노병과 쌍구 발생 면적 파악에 나섰으며,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임

 

○ 강원도 평창군 농촌지역 고교 '통학택시' 운영

- 평창군은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야간 통학불편을 해소해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6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5개 고교를 대상으로 통학택시를 운행한다고 2월 24일 발표함

- 평창군은 내달 초 학교별로 희망자를 파악해 지역 법인 및 개인택시 업계와 업무협약을 하고 야간 자율학습이 시작되는 내달 말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음

- 통학택시는 시내버스 운행시간이 종료된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이용할 때마다 1천원씩 내고 나머지 차액은 평창군이 부담해 추후 정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됨

- 평창군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68명의 학생이 통학택시를 이용해 안전하게 귀가했으며 택시업계에서도 안정적인 고객 확보가 가능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며 "교육환경이 열악한 농촌지역 학생들이 면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언급함

 

○ 경상남도 합천군, 농업발전기금 융자신청 접수

- 경남 합천군은 농업인의 경영개선 및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2014년 합천군 농업발전기금 융자신청을 받고 있음

- 자격은 합천군에 주소를 둔 농업인, 농업관련 법인·생산자단체로서 융자액은 농업인 3천만 원에서 5천만 원, 농업관련 법인 및 생산자단체는 2억원에서 3 원 한도이며 농가부담 금리는 1.5%임

- 자금의 용도는 농업에 필요한 설비와 기자재 확충개선을 위한 시설자금과 생산, 수집, 저장, 운반, 유통 등에 소요되는 운영자금에 한하여 지원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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