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 지역연합회 소식

 

○ 로컬푸드, 팔고 싶어도 포장·운반할 인력이 없다…대전광역시연합회 로컬푸드 직매장 운송·판매에 애로 호소

- 대전광역시연합회(회장 문찬득)가 유성구 관평동에 있는 롯데마트 대덕 테크노밸리점에서 둘째·넷째 일요일 직거래장터를 운영중. 주로 대전 외곽지역에서 생산되는 채소와 과일을 직거래하고 있지만 운송과 판매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음

- 생산자 대부분이 고령화된 농민들로 농산물을 직거래장터까지 옮기기 힘들고, 운송을 하더라도 직접 포장, 판매하는데 많은 애를 먹고 있는 상황. 이에 대전광역시연합회는 직거래를 확대하기 위해 운반 차량이나 판매 인력 등 대전시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

- 대전 관내 여타 로컬푸드 운영 주체 대부분이 영세한 마을기업이나 협동조합으로 판매를 전담할 전문 인력이 부족하고, 매장 운영과 판로 확보에도 고전하고 있음

- 하지만 대전시에는 로컬푸드 관련 조례조차 마련돼 있지 않아 예산 책정 등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음. 그나마 서구와 유성구가 ‘로컬푸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됐으나 구체적인 계획안은 마련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 대전시 관계자는 “로컬푸드 사업에 대한 시 차원의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며 “지난 3월 실무부서 관계자들이 모여 로컬푸드 공급과 농업인의 소득향상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언급

 

○ 광양시연합회, 수자원공사에 섬진강 하류 지역 염해피해 조사 촉구

- 광양시연합회 은민기 회장 및 회원들은, 광양·하동 등 섬진강 하류지역 농어가의 염해피해조사를 촉구하고 나서

- “섬진강에는 하구둑이 없어 생태계가 살아 있는 생태계의 보고였으나 주암댐·수어댐·다압취수장 등이 건설되면서 하구로 흐르는 물이 급격히 줄어. 이 때문에 바닷물이 역류하여 섬진강 철교 아래가 파래로 뒤덮이고 굴이 자라는 등 섬진강 하류는 이미 해수화가 심각하게 진행중일 정도려서 섬진강 수계 농어업인 들은 생계를 포기해야할 지경”이라고 은 회장은 호소. 실제로 농민들은 관정에서 짠물이 올라와 더 이상 농사를 지을 수 없는 상태로 몰려

- 그러나 수자원공사는 이 문제를 감추려고만 하고 있어 농어민들은 불만이 커. 은 회장은 “수자원공사는 섬진강유역 농어민들에게 먼저 사과와 함께 농어업피해조사에 조속히 나서야 할 것”이라며 “농어업피해조사에 앞서 생태계 유지를 위한 담수공급을 서둘러야 한다”고 요구

 

○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신구범 도지사 후보의 양윤경 전 회장에 대한 서귀포시 행정시장 예고 환영 논평

-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김용우)는 23일 논평을 통해 "제주도지사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후보가 서귀포시 행정시장에 양윤경 전 제주도연합회장을 예고한데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혀

 

○ 서귀포시연합회, 마늘수확 일손 돕기 활동

- 서귀포시연합회(회장 김한종)는 21일 마늘 수확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귀포시 대정읍 영락리 김정헌 회원 마늘밭을 찾아 ‘마늘수확 일손돕기’를 펼쳐. 이날 행사에는 서귀포시연합회 회원과 제주도연합회 김용우 회장 등 50여명이 참석

 

지역 농정 관련 소식

 

○ 경북도 농촌마을 공동급식사업…주민 화합 장소로 각광

-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작한 ‘농촌마을 공동급식시설 지원사업’이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 속에 공동급식시설을 넘어 주민 화합의 장으로 변모하고 있음

- 경북도는 2007년부터 농민들의 부족한 일손을 덜어주고 결혼이민자여성들에게는 공동취사를 통한 한식조리법을 배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농촌마을 공동급식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음

- 공동급식시설 지원사업은 농가 수 30가구 이상 마을, 작목반 등 공동체 조직을 대상으로 실시. 1곳 당 2천만원 이내에서 공동급식에 필요한 시설 개·보수 및 장비 구입 등을 지원해 농번기 동안 마을 부녀회원 중심의 순번제 근무 방식으로 운영

- 이 사업은 청송군과 칠곡군에서 처음 시작됐고 농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매년 확대되고 있다. 작년까지 9억 6천만원을 투입해 모두 48곳에 문을 열었음. 올해는 군위군 등 9개 시·군에 16곳이 문을 열며 이 가운데 군위군 소보면 보현2리 등 6곳은 농번기를 맞아 운영을 시작

- 주민들의 이용실적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음. 작년 하루 평균 이용자수가 1곳 당 36여명으로 2012년의 30명보다 20% 증가했고, 연 평균 4,600여명이 이용. 운영기간 역시 평균 120여일로 농번기에 적절히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

 

○ 거창군농업회의소, 군수 후보 초청 토론 27일 개최 예정

- (사)거창군농업회의소(회장 김제열)는 오는 27일 오후 8시 거창읍 농업인회관 대강당에서 거창군수 후보를 초청해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

- 거창군농업회의소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군수 후보들을 대상으로 농업정책이나 공약 등을 보다 깊숙이 제안하고 질의하며, 유권자들에게 보다 현명한 선택의 기회를 주는데 도움을 주고자 토론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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