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 지역연합회 소식

○ 고흥군연합회, 제15회 농업경영인대회 열어

- 고흥군연합회(회장 류철종), 4월 2일 박지성 공설운동장 주변 광장에서 회원 가족과 김승남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등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고흥군농업경영인 대회를 개최

- 특히 이번 대회에는, 고흥군연합회와 우호결연을 맺은 진주시·순천시연합회 회원을 포함하여 전남도 시군 경영인회 관계자들이 함께했음

- 류철종 회장은 “고흥군이 군민 소득향상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역동적으로 추진하는 「비전 5000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말했음

○ 예산군연합회 오가면회, 어려운 이웃에 백미 기탁

- 예산군연합회 오가면회(회장 김낙천), 3월 31일 회장 이·취임식에서 축하화환 대신 받은 100만원 상당의 백미 22포(20kg 들이)를 어려운 이웃에게 기탁했음

- 김낙천 신임 회장과 고창기 사무국장은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쌀을 전달하고 안부를 묻는 등 꼼꼼히 챙기며 나눔을 실천했음

- 김 회장은 “화환 대신 받은 쌀을 어려운 분들에게 전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음

○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지역농협의 농약값 인하 촉구 성명서 발표

-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는 4월 6일 성명서를 발표하여, 지역농협의 농약값 인하를 촉구했음

-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가 3월초 제주시와 서귀포시 지역 농협 2곳씩을 대상으로 농민조합원들이 주로 사용하는 살충제 A(500ｇ), 살균제 B(1㎏), 제초제 C(300ｇ)의 판매가를 조사한 결과 최고 20%까지 가격 차이를 보였음. 현금 구매가는 14∼20%, 신용대출 이자와 비슷한 추가 비용이 붙는 외상구매도 6∼12%의 가격차를 나타냈음

- 게다가 값싼 농약을 사려고 해도 소속 지역농협 외 다른 곳에서는 현금구매밖에 안돼 외상구매를 주로 하는 농민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음

- 지역농협의 농약 구매비율이 농협중앙회를 통한 계통구매(20%)보다 일반 농약상을 통한 자체 구매(80%)가 4배나 높았음. 리베이트 또는 인센티브 형식의 판매 장려금을 더 많이 받으려고 자체 구매 비율을 늘리기 때문임

- 이에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는 농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농약 계통구매 확대, 판매 장려금 폐지를 통한 판매가 인하, 지역농협별 농약 판매가 공시 등을 요구했음

지방 농정 관련 소식

○ 충북 영동군, 영농 대행 서비스 시행

- 충북 영동군은 고령이나 여성농민의 영농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사일 대행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4월 7일 발표

- 이 서비스는 농민이 신청하면 영동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농기계와 기사를 파견해 경운·정지·골타기 작업과 비닐 씌우기, 파종, 수확 등을 대신해주는 사업이임

- 신청 대상은 만 70세 이상의 고령이거나 여성 가구주 농민, 경지면적 1㏊ 미만의 영세농민임. 이용 횟수는 1농가당 1년에 3차례로 제한됨

- 영동군에서 운영하는 농기계 임대은행의 운영 규정에 따라 농기계 사용(임차)료는 농민이 부담해야 함. 영동군 농업기술센터는 이 사업을 위해 올해 3명의 농기계 기사를 확보하였음

○ 함안경찰서, 절도 예방 ‘야광 반사지 표시판’ 농민 호평

- 함안경찰서(서장 채운배)가 주요 특산 농작물 절도 피해 예방을 위해 야광 반사지 표지판을 부착해 농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음

- 함안경찰서는 2월부터 비닐하우스 재배 농가가 밀집된 농촌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안활동을 전개하고자 희망 농가로부터 신청을 받아 고유번호와 경작인이 명기된 야광반사지 표지판 334개를 설치했음

- 대부분의 농작물 절도 행각은 야간에 이뤄지며 비닐하우스는 대부분 밀집돼 있어 경찰관들이 출동을 해도 현장을 찾기 쉽지 않다는 점에 착안해, 야간에 약 60∼70m 거리에서도 차량 불빛만으로도 표지판 위치를 쉽게 식별 할 수 있도록 표지판 전체를 야광반사지로 제작한 것임

- 함안경찰서는 112폴맵상 고유번호와 비닐하우스 위치를 입력해 빨리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야간 작업을 하는 사람이 실제 주인인지 확인할 수 있어 범죄예방 효과도 거두고 있음

- 아울러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비닐하우스 단지 주변에 ‘농로길 안내 표지판’ 설치를 확대하고 있음

○ 경북 봉화군, 어린이 시골체험 농촌유학센터 개소

- 경북 봉화군, 4월 5일 도시 어린이들이 농촌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농촌유학센터를 개소하였음

- 농촌유학센터는 농업법인 청량산풍경원 김석구(52) 대표가 명호면 양삼마을에 사비 5억원을 들여 텃밭과 체험농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음. 1만㎡에 달하는 체험농장은 농가형 유학센터로 학생 20명까지 수용할 수 있음

- 도시 어린이들은 시골생활을 체험하면서 다양한 야생화와 겨울 눈썰매타기, 방과 후 체험프로그램 등을 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