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이하 한종협, 상임대표 이학구)는 지난 9월 15일(수) 국회 정문 앞에서 「250만 농업인 숙원 고향사랑기부금제 법제화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영교 위원장실을 방문하여 서한문을 전달하였다.

 

고향사랑기부금제란 자발적 참여를 전제로 개인이 현 거주지 외의 고향 또는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기부금을 출연하면 이를 주민 복리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제혜택과 기부액의 일정액을 답례품(지역 농특산품 등)으로 제공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학구 상임대표는 “제도 도입 시 부족한 지방재정을 보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산 농축산물 및 농축산 가공품의 수요 증가로 농가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더는 지체하지 말고 9월 정기 국회 내에 반드시 처리될 수 있도록 행안위 차원에서 과감한 결단을 내려달라”고 말했다.

 

이러한 요구에 서영교 위원장은 “고향사랑기부금법은 농업인과 지역을 살리는 제도”라며 “법사위에서 조속히 통과시키지 않으면 행안위 전체 회의에서 꼭 처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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