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이하 한농연)는 이번 2월 27일부터 3월 4일까지 아시아농민연합(AFA; The Asian Farmers’ Association for Sustainable Rural Development) 회원인 아시아 10개국의 농민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제3회 “AFA 총회”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개최한다.

AFA는 1974년에 설립된 아시아농촌인적자원개발(AsiaDHRRA; Asian Partnership for The Development of Human Resources in Rural Asia)이 아시아 농촌과 농민조직 활성화를 위해 2002년 5월에 설립한 아시아 농민단체연합체로써 아시아 농민간의 교류와 무차별적 농업무역에 대응해 소농보호 등의 활동을 해오고 있다. 회원국가와 단체는 ▲한국(한농연) ▲필리핀(PAKISAMA) ▲태국(SorKorPor) ▲인도네시아(API) ▲대만(TWADA) ▲베트남(VNFU) ▲캄보디아(FNN, CEDAC) ▲라오스(LCDA) ▲말레이시아(DHRRA Network Malaysia) ▲일본(Ainoukai) 등이다.

현재 의장을 맡고 있는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서정의 前회장의 주도로 시작될 이번 총회에서는 “현재 아시아 농민들이 처한 현실과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그리고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중국의 농업”에 대한 주제로 각 국 대표들 간의 토론이 진행 될 것이다. 이와 함께 올해로 임기가 끝나는 서정의 회장의 뒤를 이을 새로운 아시아농민연합 의장을 선출하며, 총회에서 새롭게 선출되는 의장은 향후 2년간 의장직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이번 행사는 28일 경기도 이천의 농가방문과 도드람 양돈조합을 견학한 이후 29일부터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각국의 열띤 토론이 시작된다. 참가자들 대부분은 한국의 농업과 농민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매우 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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