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이 포함된 한미FTA농축수산비상대책위원회(이하 농대위)대표자들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를 반대하는 국회의원들은 7일(수) 10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기로 하였다.

해당 상임위인 농해수의의 청문회 개최에 맞춰 진행되는 이번 기자회견은 직접피해 대상인 농민단체의 대표자들이 대거 참석하여 현장의 목소리와 우려를 강력히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국민건강권과 검역주권을 포기한 정부를 규탄하고 전면 백지화를 주장할 예정이다.

국회의원과 단체대표자들은 그동안 꾸준히 지적되고 있는 ▲협상의 배경과 문제점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 ▲책임있는 대책 마련 ▲협상 무효, 재협상 추진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청문회에서 이와 같이 국민적 의혹을 정치권에서 해결해 줄 것을 강력히 주문하고 있다.

이번 잘못된 협상으로 인해 사실상 쇠고기 시장의 빗장이 완전히 풀려 축산 농민들의 줄도산이 우려되고 있고, 산지에서는 연일 한우가격이 폭락하는 등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시점이다. 또한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해도 즉각적으로 검역중단을 하지 못하며, 강화된 동물사료조치 선언으로 광우병 위험 우려가 있는 30개월이상 소를 허용하기로 한 점, 주변국들보다 훨씬 더 많이 개방한 점 등 총체적인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한편 6일 서울 여의도와 청계광장에서 열린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1만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대부분이 어린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국민의 건강권을 무시하고 검역주권을 팔아넘긴 현정부의 질타가 이어졌다.

또한 7일 열리는 쇠고기 청문회를 놓고 침묵시의를 벌이기도 해 시민들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우려를 잘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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