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전국농업경영인대회가 ‘2008 한농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를 주제로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3만여명의 전국 농업경영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정세균 민주당 대표,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 박재순 한나라당 최고의원을 비롯한 20여명의 국회의원과 이완구 충청남도지사, 한명규 전라북도 부지사, 진종설 경기도의회 의장, 강태봉 충남도의회 의장, 김희수 전북도의회 의장 등 200여명의 내빈이 참석해 행사를 더욱 빛냈다.

#대회사 박의규 한국농업경영인중앙회장 "한농연이 앞장서 농업미래 선도"

한농연은 생명산업인 농업을 주도하는 주체입니다. 국민과 함께하는 농권운동으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농정개혁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결의를 이 자리에서 되새깁니다. 관세 감축과 농업보조금 축소 등 우리 농어민들에게는 전혀 희망이 보이지 않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제라도 정부와 정치권은 가장 낮은 자세로 국민과 농민을 섬기면서 농업·농촌을 살리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을 제시해야 합니다. 농정실패의 원인은 정부에 있음을 시인해야 합니다. 또한 검역 주권을 내팽개친 쇠고기 수입협상에 대한 한우농가들의 대책을 마련해야하고 한·미 FTA에 대한 농민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제 농협도 농업인을 위해 거듭나야 합니다. 농민을 주인으로 생각하는 진정성을 가져야합니다. 농민과 조합원이 요구하는 것을 과감히 수용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이 충분히 뒷받침 될 수 있도록 농업경영인들이 노력해야하며 진정한 농업의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세계최고의 인류 농업인과 인류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 또한 한농연의 역할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여러분들이 잘살면 한국농업인들이 잘사는 것이고 여러분이 좌절하면 한국농업의 미래는 없는 것입니다.

한농연은 이제 급변하는 세계화의 추세와 발맞춰야합니다. 그것이 한농연의 미래이고 한국농업의 미래입니다.

“한국농업 발전에 큰 역할해 주길”

#치사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현실을 부정하지는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국내 농업의 위기를 말합니다. 그러나 역사를 되돌아보면 위기는 기회를 동반하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하나의 과정입니다. 어려움을 딛고 모두가 힘을 모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간다면 현재의 상황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회라는 것을 확신합니다.

국내외 환경변화를 기회로 활용해 판로를 개척한다면 우리농산물을 세계 일류로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생산성을 선진국 수준의 80%까지 끌어올리도록 부단한 연구와 끊임없는 노력을 해야 자생력을 높여 경쟁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처럼 농업경영인들이 노력하는 것에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한농연은 농정 추진의 동반자로 많은 역할을 해 왔으며 앞으로 한국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해 주실 것을 진심으로 당부드립니다.

“식량안보·농민 생존권 수호 최선”

#축사  정세균 민주당 대표

한농연은 대한민국 농업이 위기에 빠졌을 때마다 슬기로운 해법을 제시해 극복해 왔습니다. 농민들이 숱한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땅을 일궈온 것은 한농연이 늘 농민의 곁을 지켰던 덕입니다.

그러나 현재는 기름값, 비료값, 사료값 올라도 너무 올라 우리 농민들이 다 죽게 생겼습니다. 여기에 국회가 제 역할을 해야 하는데 원 구성도 하지 못해 죄송스럽습니다.

민주당은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 약속을 줄곧 강조하고 있으며 통상절차법도 제정해 제2의 미국산 쇠고기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어떻게 하면 농민의 이익을 지키고 키워나갈 것인가 연구하고 또 연구하겠습니다. 또한 조속히 국회로 돌아가 식량안보와 농민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농업·농촌·농민들 위해 다시 시작”

#축사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

제11회 전국농업경영인대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08년 한농연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란 주제를 보면서 왜 이것을 내세웠을 까하고 생각해봤습니다. 여러분들의 현실을 보는 시각과 농업·농촌을 생각하는 여러분의 의지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오랜 기간 동안 도지사를 해서 늘 여러분 곁에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국회의원이 됐습니다. 이제는 농업·농촌, 농민들은 위해서 여러분들의 가슴을 더 아프게 만드는 현실을 막아내겠습니다. 할 수 있으면 정부가 농민들에게 너무 많이 지원해서 농민 스스로의 의지를 꺾지 말아달라는 목소리가 농어민의 입에서 나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농민들을 위해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다시 시작해서 여러분들이 힘을 낼 수 있게 하겠습니다.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농업·농촌, 농민을 위해 내일부터 다시 시작합시다.

“실천 가능한 농업정책 발굴 약속”

#축사 박재순 한나라당 최고위원

저는 그동안 농업인 여러분들과 현장에서 가장 많은 체험을 하며 희로애락을 경험했습니다. 이에 우리 농업인들의 아픔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예로 2003년에 비해 유류값, 비료값, 사료값 등 모든 생산비가 올랐지만 농축산물 가격은 여전히 그대로인데 누가 농업을 계속하겠습니까?

이에 한나라당은 정부에 농업인들이 생산원가를 보전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할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또한 농업인을 위한 실천 가능한 정책을 발굴하는데 야당과 협조할 것을 약속합니다. 오늘 자리를 통해 좋은 추억을 가슴에 새기고 한농연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혁신·창의적 영농 과감히 추진을”

#환영사 김선태 전라북도연합회장

존경하는 12만 농업경영인 회원동지 그리고 가족 여러분!

청정지역으로 반딧불이가 살아 숨 쉬고 천예 자연환경을 그대로 간직한 이곳 무주에 오신 것을 전라북도 1만5000여 회원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지금의 농업, 농촌, 농민의 어려운 현실은 어제 오늘만의 일이 아닙니다. 농업인구는 점차 줄어들고 고령화 사회로 인해 많은 문제점이 생겨나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유류가격, 비료값, 사료값 등 농산물 생산비 폭등으로 우리의 농업이 벼랑 끝으로 내 밀리고 있습니다.

예전의 방식 그대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해 간다면 먼 미래의 우리농업은 정말로 어두워 질 것입니다. 좀 더 혁신적인 사고방식과 창의적인 경영방법 그리고 과감하게 추진할 수 있는 리더십만이 어려운 우리나라 농업 현실을 잘 극복할 있을 것입니다.

이번 전국대회를 통해 한농연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고 미래의 농업·농촌·농민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대안제시를 통해 농업농촌을 개선해 나아가야 할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 자리가 회원동지 여러분들과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는 물론, 회원 동지들 간의 친목과 결속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됐으면 합니다.

“하나로 뭉쳐 농업위기 극복하길”

#환영사 홍낙표 무주군수

제 11회 전국농업경영인대회가 우리고장 무주에서 열리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하며 농업인이라는 자존심을 갖고 어려운 농업·농촌의 현실을 당당히 개척해 나가고 계신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한농연 회원 여러분, 이번 대회가 암울한 농업 현실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기 위해 하나로 뭉쳐 심기일전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4700만 국민 모두가 여러분을 믿고 있으며 농업을 지켜달라는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11회 농업경영인 대회가 세상의 희망을 북돋아 줄 수 있도록 바라며 무주를 찾아주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새로운 시장 찾아 경쟁력 높이자

#축사 김완주 전라북도지사

농업·농촌을 이끌어가는 농업경영인 여러분! 현재 세계는 한·미FTA 체결 등 농산물 수출국들의 시장개방 압력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위기는 곧 기회일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 농업경영인들은 농업에 대한 지금까지의 관념을 과감히 벗어던지고 새로운 시장을 발굴함으로써 농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야 합니다. 따라서 농업도 단순한 식량생산의 개념에서 벗어나 첨단 산업으로 육성해 돈 버는 산업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농업경영인 여러분께서는 농업·농촌의 생명을 지키고 농업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선구자라는 긍지를 갖고 각자 종사하는 분야에서 뜨거운 열정과 지혜를 모아 최선을 다해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여러분의 부단한 노력이 이어질 때 우리 농업·농촌의 미래는 부유하고 풍요로운 희망의 모습으로 탈바꿈할 것입니다./한명규 정무부지사 대독

“대한민국 농업 다시 일으켜 주길”

#격려사 김홍국 ㈜하림 회장

오늘날 우리나라 농업은 국민의 식량을 책임져 주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지구 반대편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이 거리낌 없이 우리의 식탁에 오르고 우리 고유의 전통식품들 마저 이웃나라 중국에 생산된 원재료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전문기술과 마케팅 능력으로 무장한 농업경영인,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농업경영인, 식품 소비자를 섬기는 농업경영인, 늘 앞장서고 도전하는 농업경영인이 돼 대한민국 농업을 일으켜 세워야 합니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그날 그 초심으로 돌아가 우리나라 농업의 경쟁력과 농어촌의 풍요로운 삶을 위해 다시 한번 우리의 뜨거운 가슴을 이 땅에 바칩시다.


김지식 한농연 정책부회장(좌)과 김진필 한농연 사업부회장이 농업회생을 위한 농업경영인 긴급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농업 회생을 위한 농업경영인 긴급 결의문

오늘 우리는 단결과 화합을 통해 어려운 농업현실을 극복하고 농업·농촌의 근본적 회생을 위한 다짐을 굳건히 하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 그동안 우리는 오로지 국가의 선진 도약을 위한 경제정책으로 거듭되는 희생을 겪으면서도 민족의 생명산업인 농업을 지켜 왔으나 지금 우리에게 남겨진 것은 빚더미와 천정부지로 치솟는 생산비로 인한 숨막힐 지경의 파산과 죽음뿐이다.

현 정부는 지난 대선에서 농업의 2·3차 산업화로 돈버는 농업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으나 몇 개월도 지나지 않아 안전성도 보장되지 않은 쇠고기 협상으로 축산 농가를 벼랑으로 내몰았다. 전 세계적인 곡물 위기 속에서 많은 국가가 자국 농산물을 지키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식량주권의 확보를 위한 정부와 정치권의 실질적인 대책은 전혀 없다.

또한 농업인을 보호하고 대변해야 할 농협은 어떠한가? 경제사업을 통해 조합원을 위한 조직으로 혁신하기는 커녕, 쓰러져가는 농업인들을 이용해 자신들의 잇속 챙기기에만 눈이 멀었으며 온갖 비리와 부패로 썩어 국민의 지탄을 받고 있다.

희망찬 포부로 농업의 미래를 이끌고 가야할 젊은 농촌의 청년들은 이러한 한국농업의 역사적 최대 위기 속에서 절망감에 빠져 농촌을 떠나고 있으며 한국농업의 회생을 위한 역사적 소명의식으로 농업을 선택한 우리 후계 농업경영인들은 천대받는 농촌 현실 속에서 힘겨워 하고 있다.

이에 우리 한농연은 그동안 단결과 지혜로서 농업·농촌의 위기를 이겨낸 20여년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바탕으로 국민과 함께 꿈과 희망에 찬 농권운동으로 승화시켜 농업 위기 극복에 앞장설 것을 결의하며 정부와 국회에 다음과 같은 우리의 요구사항을 강력히 촉구한다.

-12만 농업경영인의 요구사항-

1. 농업의 피해를 전제로 진행되는 한·미 FTA 국회비준을 반대한다!

2. 가축전염병예방법을 개정하고 축산농가 안정화 대책을 마련하라!

3. 피해산업 분야의 사회적 합의 도출을 위한 통상절차법을 제정하라!

4. 식량안보 확보를 위해 식량자급률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고 법제화하라!

5. 농어가부채탕감특별법을 제정하라!

6. 농민의 의견이 반영된 진정한 농협개혁 방안을 수립하라!

7. 농산물 생산비 절감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

8. 후계농업경영인 지원 제도를 개선하라!

9. 마녀사냥식 경마산업 규제로 축산농가 외면하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를 해체하라!

2008년 8월 11일    제11회 전국농업경영인대회 참가자 일동

■내외빈 명단

▲국회의원

정세균 민주당 대표,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 박재순 한나라당 최고의원, 김학용 의원, 김성수 의원, 이인기 의원, 신성범 의원, 임두성 의원(이하 한나라당), 최규성 의원, 유성엽 의원, 김춘진 의원, 유선호 의원, 이낙연 의원, 조배숙 의원(이하 민주당), 박상돈 의원, 류근찬 의원(이하 자유선진당), 이윤석 의원(무소속)

▲지자체 및 지방의회

이완구 충청남도지사, 한명규 전라북도 부지사, 진종설 경기도의회 의장, 강태봉 충남도의회 의장, 김희수 전북도의회 의장, 최형근 경기도 농정국장, 박창수 강원도 농정산림국장, 이기용 충청북도 교육감, 김종수 충청북도 농정국장, 고근석 전라남도 농정국장, 정환대 전라남도의회 농해수위원회장, 김영만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 서춘수 경상남도 농수산국장, 이갑제 경상남도 농산업위원장

▲농업계 대표

류갑희 농촌진흥청 차장, 이정복 농협중앙회 부회장, 윤요근 농민연합 상임대표, 우정규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장, 김동환 전국농민단체협의회장, 조현선 환경농업단체연합회장, 한도숙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윤천영 전국농업기술자협회장, 김준기 한국4-H본부 회장, 우호희 전국새농민회장, 장병수 한국사이버농업인연합회장, 문병완 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장, 김귀숙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장, 조희숙 생활개선중앙회장, 서성배 한국계육협회장, 이승두 전국버섯생산자협회장, 김노보 세이브더칠드런 회장, 오태근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최만용 한국농업대학 총동문회장 및 임원, 김정구 한국마사회 노동조합 위원장

▲농관련 기관

김상근 한국농촌공사 부사장, 이준영 농업정책자금관리단장, 곽형근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장, 박해상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장

▲언론 및 업계

윤주이 한국농어민신문 대표, 박범준 한국농림수산방송 본부장, 한상헌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정용동 농우바이오 상무

▲전북 및 무주

조영철 전북농업기술원장, 황의영 농협 전북지역본부장, 안열 농촌공사 전북본부장, 홍낙표 무주군수, 이대석 무주군의회 의장, 장해석 무주리조트 사장

▲한농연 전직 회장

이홍기 회장(초대), 정상수 회장(3대), 김동렬 회장(4대), 박덕영 회장(5대), 엄홍우 회장(6대,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황창주 회장(7·8대), 이종웅 부회장(1·2대), 이기양 부회장(1대), 권순노 부회장(2대), 정덕용·박복태 부회장(8대), 정봉락·조방형(9대), 한영수·이동우 부회장(10대), 김흥기·김대욱 부회장(11대), 이택영 감사(11대), 박노욱·신명운·김기철 부회장(12대), 조평희·문시병 감사(12대)

▲한농연 현직 회장

박의규 중앙회장, 김지식 정책부회장, 김진필 사업부회장, 고철희 대회협력부회장, 왕남식·조종규·지재돈 감사, 강우현 경기도연합회장, 양승용 강원도연합회장, 박철용 충북도연합회장, 장석철 충남도연합회장, 김선태 전북도연합회장, 이상인 전남도연합회장, 이일권 경북도연합회장, 이현호 경남도연합회장, 고영천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장, 이홍대 특광역시연합회장

▲한여농 전현직 임원

편정옥 회장(초대), 김인호 회장(3·4대), 장정옥·박수자·김희자·김귀영 부회장, 박미순·배남순·최옥자 감사

■화환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 안경률 한나라당 사무총장, 이계진 한나라당 국회의원, 이군현 국회의원, 윤요근 농민연합 상임대표, 김동환 전국농민단체연합회장(대한양돈협회장), 우정규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장, 장기원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 이종우 한국신지식농업인회장, 윤천영 전국농업기술자협회장, 오태곤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남호경 전국한우협회장, 이준동 대한양계협회장, 서성배 한국계육협회장, 유동준 한국단미사료협회장, 한국마사회장, 김귀숙 농가주부모임 전국연합회장,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이현유 한국식품연구원장 직무대행, 임종상 한국시장도매법인연합회장

■축전

안경률 한나라당 사무총장, 정병국 의원, 허천 의원(이하 한나라당), 이광재 민주당 의원

■이모저모

올림픽 선수단 응원도 열심

○…전국대회에 참여한 회원 자녀들에게 단연 인기를 끈 것은 페이스페인팅, 도자기이색체험, 천연비누 만들기, 활 쏘기 등 체험행사. 방학을 이용해 자녀들과 함께 참석한 회원들은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가족애를 과시하기도.

도자기이색체험에 참가한 경기도 양평의 서재협(8) 어린이는 “엄마와 누나와 함께 왔는데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어서 좋다”며 “도자기 체험을 해 보니 흙의 부드러운 감촉을 느낄 수 있었다”고 싱글벙글.

경마산업 규제 반대 목청 고조

○…KRA(한국마사회) 노동조합은 사감위의 경마규제를 반대하는 농축산인 서명운동을 통해 농업경영인들에게 관심을 촉구.

회원들은 마사회 노동조합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고 경마산업 규제로 인해 농축산업 지원이 축소될 것을 우려하며 기꺼이 서명에 동참.

최재원 한국마사회 사업전략팀 과장은 “그동안 한농연이 경마산업 규제와 관련해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해 왔다”며 “이번 전국대회를 통해 농민들에게 경마산업 규제에 대한 부당성을 알리는 대 농민 홍보에 나서기 위해 참여했다”고 설명.

평택시연합회 특별행사 ‘눈길’

○…평택시연합회(회장 차홍석)는 이번 대회에 참여한 300여명 가운데 80여명의 회원 자녀들을 위해 사생대회와 백일장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 것.

조남혁 평택시연합회 사무국장은 “아이들의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매 대회 때마다 별도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사생대회에서는 미국산 쇠고기와 관련된 주제들이 많아 아이들이 벌써부터 농권운동에 관심이 많은 듯하다”며 너스레.

■숨은 일꾼 / 이광환 무주군연합회장

“5월부터 행사준비를 시작했지만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한 6월 말부터는 매일 새벽2시 이전에 집에 들어간 적이 없었습니다” 이 회장은 비록 행사준비는 힘들었지만 기대 이상으로 행사가 잘 치러지자 환하게 웃는다.

“이번 행사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던 것은 홍낙표 무주군수님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라고 밝히고 “군수님은 1개시·군당 1공무원 담당을 통해 적극적인 맨투맨식 지원을 했는데 심지어 식당예약, 숙소안내, 지역관광안내 등의 세부적인 사항을 점검하고 3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하는 등 열정적인 지원을 보여주셨습니다”라고 재차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무엇보다 “이번행사는 영남, 호남, 충청 3개도 경계지역에 위치한 무주지역은 전국 경영인들이 참여하기에 접근이 용이하고 1000미터 고지의 특징인 맑은 공기와 선선한 기후 등 쾌적한 환경이 경영인들에게 가장 큰 선물”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 전국대회 개최시기를 지역축제 시기와 병행해 같이 개최하는 것이 지역축제도 더욱  빛이 나고 한농연도 보다 효과적으로 행사를 치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더욱 의미있는 전국 대회 개최 방향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실제 무주의 경우 6월에 반딧불이축제가 9일간 개최되는데 이 기간 중에 전국대회를 개최할 경우 참여자들은 더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고 행사운영비 조달에도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

이 회장은 끝으로 “무주를 찾아주신 전국의 농업경영인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고 혹시 행사 진행상 미흡한 점이 있었다면 깊은 양해를 구하겠습니다”며 “다시 한번 무주를 찾으실 경우에 관광과 맛 집, 다양한 관광지 등을 성심을 다해 안내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수상자 명단

▲석탑산업훈장△김선태 한농연전북도연합회 회장▲산업포장△고철희 한농연중앙연합회 대외협력부회장△조종규 한농연중앙연합회 감사▲대통령표창△김우재 한농연경기도연합회 감사△양승용 한농연강원도연합회 회장△김기윤 한농연충남도연합회 부회장△박경수 한농연전남도연합회 부회장△이원만 한농연포항시기북면회△이규찬 한농연대전광역시진잠지역회△김천규 한농연충북도연합회 부회장▲국무총리표창△김국진 한농연충북도연합회 감사△강병년 한농연충남도연합회 감사△이광한 한농연무주군연합회 회장△장근석 한농연경북도연합회 부회장△박종출 한농연경남도연합회 부회장△최준호 한농연 경남도연합회 부회장▲농림수산식품부장관표창 △한농연경기도연합회 차홍석, 이강봉, 이기철, 권영근△한농연강원도연합회 김용근, 표한상, 정덕교, 김명호△한농연충북도연합회 박병주, 권병기, 이만수, 이종현△한농연충남도연합회 홍관표, 김종학, 이경수, 한성현△한농연전북도연합회 이민영, 최기영, 서병국, 김재룡△한농연전남도연합회 신승철, 정춘휘, 유장수, 정진기, 배성수△한농연경북도연합회 이영모, 백성철, 서정권, 김홍년△한농연경남도연합회 최상경, 조재찬△한농연제주도연합회 김승진, 김진봉, 고봉주 △한농연특광역시연합회 황경동, 박종안, 김성진▲특별공로패△이종웅 한농연중앙연합회 제1·2대 부회장△권순노 한농연중앙연합회 2대 부회장△이길영 한농연전북도연합회 제2대 회장△최병룡 한농연중앙연합회 초대 사무총장▲공로패△장윤기 한농연수원시연합회△정연근 한농연동해시연합회△서강진 한농연충북도연합회△이지훈 한농연홍성군연합회△박병근 한농연정읍시연합회△김후연 한농연장성군연합회△장태기 한농연청도군연합회△배재중 한농연하동군연합회 △김승훈 한농연서귀포시연합회△문길원 한농연기장군연합회▲감사패△김완주 전라북도 도지사△홍낙표 무주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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