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20대 총선 선거구 획정과 관련하여 농어촌지역의 대표성과 특수성 반영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 농어촌지역의 지역주민들은 크게 우려하고 있다. 이에 실질적으로 농어촌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 농축산인들은 오는 9월 7일(월) 오전 10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 “농어촌지역선거구 지역대표성 보완대책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2. 지난해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도농복합도시‧농어촌지역의 선거구가 대폭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농어촌지역은 시‧군 지역마다 각각의 지리적, 행정적인 특수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단순히 인구 수 만을 기준으로 선거구를 획정하는 것은 매우 불합리하고 농어촌지역의 현실과 특수성을 무시한 것이다.

3. 또한 국회가 예산결정권과 주요 정책시행에 대한 의결권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대도시에 비해 소외받고 있는 농어촌지역의 의석수마저도 축소된다면, 농어업예산은 더욱 줄어들고, 도‧농간소득은 더욱 심화될 것이며, 지역불균형발전은 커져만 갈 것이다.

4. 이에 농어촌에서 살고 있는 우리 농축산인들은 인구비례원칙만큼 농어촌지역의 대표성이라는 헌법가치가 반드시 반영되고 실천되기를 요구하며, 더 이상 지역 대표성 훼손으로 차별당하지 않도록 우리의 요구가 국회 선거구 획정 기준 논의에 반영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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