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어촌·지방 주권 지키기 의원 모임' 소속 여야 의원 25명과 강원도를 비롯한 충북, 전북, 전남, 경북 등 해당 의원 지역구민 약 2천여명은 6일 국회 앞에서 ‘농어촌지방 선거구 사수 궐기대회’를 열고 농어촌과 지방을 배려한 선거구 획정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하였다.

 

오늘 집회에 참석한 참여자들은 정치권과 선거구획정위원회에 농어촌지역의 대표성과 특수성을 배려한 선거구 획정안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하였으며,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 당사 앞에서 규탄 집회를 가졌으며, 일부는 국회안에서 '대도시만 웃고 농어촌지방은 피눈물나는 선거구 획정을 반대한다'고 촉구하였다.

 

또한 결의문을 통하여 ‘농어촌과 지방 선거구를 죽이는 선거구 획정논의를 규탄하고, 정치권과 획정위는 농어촌과 지방을 배려한 선거구획정안을 조속히 만들 것을 요구하였다.

 

오늘 결의대회에는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김진필회장을 비롯한 양해일 정책부회장과 임희철경기도회장, 이덕진제주특별자치도회장 등 시도회장들이 방문하였으며, 의원들과 함께 농어촌지역의 대표성과 특수성을 배려하는 선거구 획정안을 조속히 만들어 줄 것을 요구하였다.

 

한편 획정위는 지역구 수를 결정하기 위하여 6일인 오늘, 논의를 다시 재개하였으며, 농어촌지역구 축소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상하한 인구 산정방식을 변경하는 방안과 자치구 시군분할을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농어촌지역 배려방안이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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