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이하 한농연)는 10월 4일(화) 오전 11시 국회 정문 앞에서 수확기 쌀값 보장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가진 뒤, 여의도 대한주택보증 앞에서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한다.

 

2. 통계청 조사 자료에 따르면 9월 15일 기준 산지 쌀값은 80kg 정곡 기준 135,444원(20kg 쌀 포대당 33,886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작년 같은 날(16만 9,648원) 대비 15.1%, 작년 수확기 평균 가격(15만 2,158원)보다 10.92% 낮은 수치로써, 역계절진폭이 11%에 이른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3. 그럼에도 정부와 국회, 농협 등에서는 수확기 시장격리, 생산조정제 도입 등 한농연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산지에서는 벼값(40kg 포대 기준)이 3만 5천원선까지 하락하여 작년 대비 20% 이상 폭락함으로써 농업인들의 투매 및 불안 심리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4. 이에 한농연은, 󰋲2016년산 쌀 소비량 초과물량 전량 시장격리 󰋲곡물(사료)자급률 제고를 위한 생산조정제 예산 수립 󰋲북한 주민 긴급 구호를 위한 인도적 쌀 대북지원 실시 󰋲FTA농어촌상생협력기금 관련 법 제·개정 및 사업 개시 󰋲정예농업인력 육성·정착을 위한 지원책 강화 등을 포함한 “수확기 쌀값 보장 및 당면 농정현안 해결 촉구 한농연 요구사항”을 정부와 정치권에 적극 관철시켜 나갈 방침이다.

 

※ 기자 여러분의 많은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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