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 (사)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와 국민의힘은 국회 본청 주호영 원내대표실에서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이날 간담회는 4차 재난지원금 지원을 골자로 한 추가경정예산안 국회 상정을 앞두고 농업 분야의 어려움을 정치권에 알리기 위한 한농연 측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이에 국민의힘 측에서는 주호영 원내대표,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이만희 농해수위 야당 간사, 홍문표 국회의원이, 한농연 측에서는 이학구 중앙회장, 최흥식 수석부회장, 신현유 정책부회장, 현진성 사업부회장이 참석하여 농가 피해 보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나눴다.

 

이학구 중앙회장은 4차 재난지원금의 지원과 관련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가 길어지며 소비심리가 위축돼 국산 농산물 소비가 감소하고 있다”며, “이번 4차 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에 농업 분야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원 방법과 관련해 이학구 중앙회장은 “특정 품목이나 농가에 국한된 선별 지원은 또다시 형평성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만큼 전체 농가가 대상이 되어야 하나, 그것이 어렵다면 농촌 사회 내에서도 약자라 할 수 있는 영세소농을 중심으로 지원이 이뤄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한농연은 농가 경영 부담 완화 및 인력난 해소 등을 위해 ▲ 농가 융자 지원 확대를 위한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정부 출연 ▲ 고령농업인 농작업 대행 서비스 확대 및 영농취약계층 대행료 지원 ▲ 외국인 계절 근로자 입국 농가 재정 부담 해소를 위한 격리 비용 지원 등을 요구사항으로 전달하였다.

 

이후 이학구 중앙회장과 최흥식 수석부회장은 추경호 예결위 야당 간사를 찾아 현장 실정을 상세히 전하고, 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야당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였다.

 

IP : 1.220.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