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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의회에서 백악관까지 삼보일배..."다운 다운 FTA!"
한농연 | 06.08 17:40
조회수 13,546 | 덧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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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FTA 저지 원정시위 나흘째. 투쟁단은 7일 워싱턴 시내에서 한미FTA 중단을 촉구하는 삼보일배를 벌였다. 
   삼보일배는 아침 11시 경 미 의회 앞에서 시작, 펜실베이니아 도로를 따라 백악관 앞까지 3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다운 다운 FTA!"를 외치며 꽹과리 소리에 무릎을 꿇고 징소리에 일어나고, 다시 "다운 다운 FTA..." 

 더운 김을 내뿜는 달궈진 아스팔트 위에서 FTA로 피해를 보게 될 농민, 노동자의 절박함을 알리고자 아침 11시경에는 미의회 앞에서 삼보일배를 벌여, 미국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한농연 참가단은 가장 적극적인 활동가로 때로는 사물놀이로 투쟁의 기운을 북돋는 윤활유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농사를 짓는 마음으로 경건하게 시작한 삼보일배는 평화광장을 종점으로 2시까지 진행됐다
   
  

△"다운 다운 FTA" ⓒ민중의소리


 유난히 햇살이 따가운 워싱턴의 아스팔트는 잠시만 걸어도 땀이 비오듯 쏟아질 정도로 뜨거웠다.
  
  30분 정도를 걸으면 10분 정도를 쉬면서 사람들은 쉬지않고 나아갔다. 워싱턴의 직장인들은 호기심어린 얼굴로 바라보기도 하고, '웬 한국사람들이 저렇게 힘든 일을 하느냐'면서 FTA가 무엇이냐고 묻는 이들도 있었다.
  
  절하던 바닥에 그대로 주저앉아 쉬는 동안에는 간간이 사회자가 주변 시민들에게 삼보일배의 의미를 영어로 설명해주기도 했다.
  
  "삼보일배는 세 걸음에 한번 절하는 것으로 불교의식에서 나온 것입니다. 이 땅의 모든 부당을 없애고 평화를 가져오기를 기원하는 간절한 기도입니다."
  
  카페테리아에서 점심을 먹던 직장인들은 고개를 들고 귀를 기울였다.
  
  당초 백악관 앞까지 집회 허가를 내주었던 워싱턴 경찰은 정작 삼보일배 당일이 되자 '허가낸 서류를 못찾겠다'는 둥 딴소리를 하면서 집회를 방해하려는 시도를 하기도 했다.
  
  이들은 백악관이 가까워오자 잠시 오토바이로 길을 막으며 '인도로 들어가라'고 하다가 잠시후 길을 터주었고, 삼보일배는 원래의 목적지까지 별다른 일 없이 진행되었다.
  
  이날 삼보일배는 펜실베이니아 거리가 끝나는 지점인 자유광장(Freedom Plaza) 앞에서 2시경 끝났다.
  
  LA에서 '남가주한인노동상담소'(KIWA)를 운영하는 박영준 소장은 지난 12월 홍콩에서 삼보일배에 참가하고 이번이 두번째이다.
  
  박 소장은 "아스팔트에 씨를 뿌리는 기분이었다"며 "농사짓는 마음으로 했다.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한인 2세, 3세들 사이에서도 좋은 활동가들이 많이 배출될 것 같다"며 함께 온 재미위원회의 젊은이들을 가리켰다.
  
  한인 3세인 제시카 김(27) 양은 "힘들었지만 무척 보람있었다"며 "한미FTA를 반대하는 한국인들의 의견이 상징적으로 전달되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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