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리 행진 뒤 문화제, 촛불집회 진행 -

시애틀 도심에서 6일(현지시각) 한미 FTA 저지 미국 원정 투쟁단 60여명과 미국의 AFL-CIO(산별노조총연맹) 회원 400여명을 비롯한 시위대는 웨스트레이크센터 앞 광장 주변 도로 약 1㎞를 피켓을 들고 `노(NO), 노 FTA'라는 구호를 제창하면서 행진하는 방식으로 평화롭게 진행했다. 시위는 오후 1시부터 2시간 가량 진행됐으며 꽹과리, 북, 호루라기 등이 동원됐지만 경찰과의 충돌 등 돌발 사태는 없었으며 협상장으로 쓰이는 역사산업박물관 앞에서 확성기를 동원, 한미FTA에 반대한다는 주장을 큰 소리로 외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저녁에는 150명 가량이 참여한 가운데 웨스트레이크센터 앞 광장에서 문화제와 함께 반 FTA 촛불집회도 열렸다.

- 삼보일배 행진과 함께 각 부문 기자회견 진행 -

7일(현지 시간) 원정투쟁단은 삼보일배 행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저지 활동을 진행하며 평화 시위 모습을 현지는 물론 전세계에 알리면서 한미 FTA의 부당성을 함께 홍보하고 또한 각 부문별 기자회견을 협상장소에는 벌어지는 피켓팅 시위와 함께 진행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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