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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근 회장 퇴진, 농협개혁 촉구 농성 돌입
한농연 | 11.27 17:17
조회수 5,721 | 덧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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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는 오늘(27일) 각 시도연합회별로 농협중앙회 시도지역본부 점거 농성에 돌입한다. 현재 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정대근 농협중앙회장의 자진 사퇴와 농협중앙회의 개혁을 촉구하기 위해 오늘부터 천막 농성에 돌입하고 29일에는 상경 집회를 개최한다.

☐ 각 시도별 농성 및 집회 현황

- 경기 : 28일(화), 농협경기지역본부 항의방문 예정

- 강원 : 도연합회, 14:00 도지역본부 진입하여 항의방문 및 농성중. 인제군, 철원군, 평창군, 정선군, 삼척시, 횡성군, 원주시, 고성군연합회 등 9개 시군연합회가 각 시군지부에 진입하여 농성 전개

- 충북 : 도연합회, 13:00 도지역본부 항의방문 진행

- 전남 : 도연합회, 10:30 전남도지역본부장실에 임원 및 7개 시군연합회장 진입하여 농성 진행

- 경북 : 도연합회, 농협 경북지역본부 앞에서 천막농성중(임원 12명)

- 경남 : 도연합회, 14:00 도지역본부 농성 진행

- 제주 : 도연합회, 14:00 도지역본부 농성 진행

- 특광역시 : 인천광역시연합회와 강화군연합회, 14:00 강화읍 하나로마트 앞 집회 개최

한편 한농연은 농민연합과 전국농민단체협의회(농단협)와 함께 11월 27일(월) 15:00 농협중앙회 앞에서 정대근 회장 퇴진, 농협개혁 촉구를 위한 무기한 농성에 돌입한다. 또한 서울 농협중앙회 신관을 비롯하여 전국 각지의 농협중앙회 시도지역본부 앞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천막농성을 전개하기로 하였다.

정대근 농협중앙회장은 현대자동차로부터 3억원을 수뢰한 혐의로 지난 11월 14일 공판에서 징역 7년 몰수 3억원의 검찰 구형을 받아 농민들에게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농민대표자들은 지난 10월 31일 기자회견을 통해, 11월 22일까지 정대근 회장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며 농협중앙회 앞에서 천막농성을 진행하였으나 정대근 회장은 이에 아랑곳 않고 최근 이사회를 의장 자격으로 주재하고, 농협경제연구소 개소식에 참석하는 등 경영 복귀를 노골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한농연 및 농민단체들은 농협중앙회를 농민조합원을 위한 조직으로 혁신하기는커녕 여전히 농협 직원만을 위한 회사로 존재하며 근본적인 농협 개혁을 바라는 350만 농민들의 요구를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농협 본위의 조직으로 거듭날 것을 촉구하기로 하였다. 이에 농성을 통해 총체적인 농업ㆍ농촌의 위기와 상관없이 부패와 도덕적 해이, 무능력으로 점철된 정대근 회장의 즉각 사퇴와 농협중앙회 근본적 개혁을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농연 및 농민단체들은 정대근 회장의 즉각 퇴진을 관철시키고, 부패와 비리, 부도덕으로 얼룩진 농협을 농민의 힘으로 바로 잡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민연합과 전국농민단체협의회(농단협)는, 오는 29일 오후 2시 농협중앙회 인근에서 ‘농협 개혁 촉구를 위한 농축산 결의대회’를 예정대로 개최할 방침이라고 발표하였다.

 (기자회견문)

정대근 회장 퇴진, 농협개혁 촉구를 위한
농민단체 대표자 농성 돌입 기자회견문

오늘 우리 농민대표자들은, 부패와 도덕적 해이로 물의를 일으킨 정대근 농협중앙회장의 즉각 사퇴와 근본적인 농협 개혁을 반드시 관철시키려는 결연한 각오로 이 자리에 모였다.

정대근 회장은 11월 14일의 공판에서 징역 7년 몰수 3억원의 검찰 구형을 받았으며, 12월 21일 선고공판이 예정되어 있다. 그럼에도 정 회장은 지난 23일 오전 농협중앙회 이사회를 의장 자격으로 주재하고, 농협경제연구소 개소식에 참석하였으며, 24일에는 농협중앙회 대의원대회까지 주재하는 등 경영 복귀 시도를 노골화하고 있다.

우리 농민대표자들은 지난 10월 31일 기자회견을 통해, 11월 22일까지 정대근 회장의 자진 사퇴를 강력히 촉구하였다. 특히 정 회장의 비리 문제가 더 이상 농협 개혁에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되며, 농민조합원의 피땀 어린 자산을 헐값에 매각한 대가로 뇌물을 수수한 불미스러운 일을 분명히 책임질 것을 요구하였다.

하지만, 정대근 회장을 비호하고 경영 복귀를 획책하는 농협중앙회 임직원들의 후안무치함은 갈수록 도를 더하고 있다. 더구나 정치권 일부 인사는 소중한 농민조합원의 자산을 헐값에 팔아넘긴 범죄자 정대근 회장을 옹호하였으며, 법원마저 8월 검찰 구형 이후 3개월 이상 재판일정을 연기하며 부도덕한 비리 농협 수장의 경영 복귀 시도를 사실상 용인해주었다.

이처럼 농협 조직의 도덕성 회복과 근본적 개혁 과제마저 철저히 외면하는 농협중앙회의 손을 일방적으로 들어주는 불의의 현실을, 우리 350만 농민들은 결코 좌시할 수 없다.

이에 우리 농민들은 오늘부터 서울 농협중앙회 신관을 비롯하여 전국 각지의 농협중앙회 시도지역본부 앞에서 천막 농성을 전개할 것이다. 또한 29일에는 서울에서 ‘농협개혁을 위한 농축산 결의대회’를 개최할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 농민들은 농협 개혁운동에 공감하는 제 시민사회단체들과 연대하여 정대근 회장의 즉각 퇴진을 관철시키고, 부패와 비리, 부도덕으로 점철된 부끄러운 농협의 역사를 농민의 손으로 바로 잡아 나갈 것이다.

350만 농민 형제 자매여! 농민조합원이 주인 되는 근본적인 농협 개혁은 반드시 우리의 손으로 쟁취함으로써, 풍전등화에 처한 우리 농업 농촌 농민의 생존권을 사수하자!

2006. 11. 27

농민연합, 전국농민단체협의회 농민대표자 일동

IP : 211.17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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