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업경영인대회는 한국농업경영인연힙회가 농업인을 대변하는 대표적인 농민단체로서 농업발전과 농업인 권익향상을 도모하고자 하는 자세와 의지를 확립함과 동시에 농민 스스로의 자율성과 창조성에 기초한 대응방안을 모색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전국농업경영인대회는 1989년 제1회 대회가 전북 무주에서 개최된 것을 시작으로 8번의 대회가 치러졌으며, 올해 2004년 제9회대회가 8월 4일부터 6일까지 경북 안동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농업을 우리 손으로, 농촌을 우리 가슴으로 -
제9회 전국농업경영인대회


1. 「제9회 전국농업경영인대회」개최 취지

○ 우리 12만 농업경영인은 식량주권의 위기라는 지금의 안타까운 농업현실 속에서 다시 한 번 농업의 가치와 농촌의 의미를 되살려, 풍요로운 농촌, 희망찬 농업을 이룩하기 위해 대동단결, 화합의 한마당을 펼치고자 합니다.

○ 오늘날 농업은 4천7백만 국민의 먹거리 산업이자 7천만 민족의 식량산업으로서 통일의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국토의 균형 있는 발전과 다원적 기능을 통한 수조원의 가치를 담보해내는 국가 기반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왔습니다.

○ 하지만 밀물처럼 들어오는 외국 농축산물에 의해 우리 농업의 입지는 점차 설자리를 잃어가고, 국민적 관심과 정책의 변두리에서 소외받는 천덕꾸러기 산업으로 전락해 가고 있습니다. 농촌은 더 이상 정주공간으로서의 의미를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고 농민들의 얼굴에는 점차 미소가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 그러나 시대와 환경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식량창고의 열쇠는 농민의 손에 있다’는 진리는, 농업의 미래를 농민의 손으로 만들어 나가야 하는 1차적 사명감을 부여하는 동시에, 농촌을 살기 좋은 희망의 공간으로 온 국민이 다 함께 만들어나가야 하는 열린 가슴을 요구합니다.

○ 이제, 우리 12만 농업경영인은 생명산업이자 우리나라 모든 산업의 근간이 되는 농업을 되살리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21세기 새로운 도약의 한마당, 제9회 전국농업경영인대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 미래의 대한민국 농업과 농촌을 이끌어갈 당당한 역사의 주인공으로서 우리 12만 농업경영인들은 “농업을 우리 손으로, 농촌을 우리 가슴으로!”라는 기치 아래, 한국농업의 주역으로서 이 나라 농업의 중심에 당당히 우뚝 설 것입니다.

○ 전국의 12만 농업경영인은 이번 제 9회 전국농업경영인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대한민국 국토의 관리자이자 생명산업의 파수꾼으로서, 그리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선도하는 지도자로서 그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 나갈 것입니다.


2. 제9회 전국농업경영인대회 개요

◦ 기 간 : 2004년 8월 4일(수) ~ 8월 6일(금), 2박 3일
◦ 장 소 : 경상북도 안동시 낙동강 둔치
◦ 주 최 :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 주 관 :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경상북도연합회
◦ 후 원 : 농림부, 농협중앙회, 한국마사회, 한국농어민신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경상북도, 농업기반공사, 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교보생명
◦ 참석인원 : 한농연 회원가족 30,000명, 주요 내빈 및 농업관련 관계자 5,000여명 등 총35,000명

※ 제9회 전국농업경영인대회에 대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아울러 제9회 전국농업경영인대회의 성공을 위해 사전 및 사후 보도에 협조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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