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더위에도 농촌현장에서 땀을 흘리고 계실 12만 한농연 회원동지 여러분!

오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경북 안동시 낙동강둔치에서 제9회 전국농업경영인대회가 회원가족 여러분의 참여속에 개최됩니다.
이번 대회는 '농업을 우리 손으로, 농촌을 우리 가슴으로'를 슬로건으로 개최키로 했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참여정부의 농정을 평가하고, 향후 한농연이 나아갈 방향을 찾아 농업계가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해결 방법을 모색할 것입니다.

12만 농업경영인은 그동안 민족의 젖줄인 농업을 지키기 위해 희생과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무수한 농업위기를 극복해 왔습니다.
지난해 11월 19일에는 한국농민운동사의 한 획을 그은 100만 농민총궐기대회를 통해 소외된 농민들의 외침을 전국에 메아리치게 해 정부로부터 119조 농업ㆍ농촌 정책사업 예산을 확보하는데 기여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농연의 FTA 비준 반대투쟁은 힘없는 농민들도 뭉치면 이뤄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습니다.
이제 우리는 농업위기 극복을 위한 대안을 찾으며, 21세기 농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야겠습니다.
또한 다가오는 통일시대의 농업주역으로 거듭나기 위한 우리의 노력도 뒤따라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농업울 우리 손으로, 농촌을 우리 가슴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실패한 농정을 규탄함은 물론 농업경시세력에게 엄중한 경고이 메시지를 전달하고, 앞으로 우리 농업을 지키는데 결코 한치의 물러섬도 없을 것입니다.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의 위상을 한층 높이고 농업ㆍ농촌의 회생과 농민 권익향상을 위해 생명산업의 파수꾼으로써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입니다.

서정의 중앙연합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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