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촌 희망찬 미래 열어가자”
 

‘‘한국농업의 중심, 선두에선 전북농업경영인’의 기치로 지난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김제문화체육공원에서 열린 8회 전북농업경영인대회는 전북도 농업의 변화를 실감케 했다. 어느 대회보다 이번 전북도대회는 다시 한번 전북농업경영인들의 자부심과 긍지를 높이는 풍성하고 알찬 행사로 꾸며졌다. 또한 7개의 농업관련기관과 3개의 식품관련기관 이전이 결정되면서 전라북도가 농업의 새로운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  1만 여명의 농업경영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제문화체육공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학술행사와 마임공연, 주부씨름대회, 단체줄넘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김진필 전북도연합회장은 개회식 대회사를 통해 “전북농업의 회생을 위해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조직혁신이며 냉철한 판단과 추진력으로 한농연의 미래를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황민영 농특위원장은 "농업경영인 여러분은 농정에 대한 요구도 강해야 되지만 책임도 따른 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며 " 농업 농촌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절대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말고 한국농업의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해 가자고" 말했다.

또한 이명수 농림부 차관은 축사에서 "농업인 단체를 대상으로 우리농업희망찾기 정책공모와 하반기에는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제안들을 공모하는 등 농업인들이 의견을 귀기울여 정책화하겠다"며 "정부는 농업인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정책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추진함으로써 농정신뢰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첨단바이오 산업으로 농업미래 열어가자”
 
 
제9회 충청북도농업경영인대회가 지난 28~29일 진천군 역사테마공원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꿈과 희망의 바이오 농업! 앞서가는 한농연 충북!'이라는 주제로 3000여명의 농업경영인과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는 쌀산업 대책을 위한 토론회를 비롯해 화합행사, 가족행사, 농산물 홍보이벤트, 유적탐방, 가족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농업경영인들의 화합을 다졌다.

송인범 한농연 충청북도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대회는 농업경영인 회원동지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회원동지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타오르고 있는 불꽃은 우리모두의 간절한 소망을 하나로 모은 희망과 화합의 불꽃”이라고 강조했다.

박홍수 농림부 장관은 격려사에서 “우리의 농업정책 기조는 농업인 소득을 가장 우선하고 있는 것”이라며 “농민과 정부가 적극적인 사고로 결집된다면 여러분과 제가 함께 펼치고 있는 우리농업 희망찾기 운동이 반드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말했다.

◇쌀산업 보호대책을 위한 토론회

매년 쌀 소비가 줄고 외국산 쌀의 밥쌀용 시판을 앞두고 있어 쌀 수급안정과 농가소득 안정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대회 이틀째인 28일 학술행사로 열린 ‘쌀산업 보호 대책을 위한 토론회’에서 신명운 한농연중앙연합회 정책부회장은 “올 생산량을 3500만석으로 수확기 출하량을 1885만석, 공공비축 물량을 300만석 등으로 가정하면 200만석 가량의 쌀이 갈 곳이 없어 가격폭락 등 치명적인 영향이 우려된다”며 “게다가 농협 RPC 등이 과중한 재고와 미약한 계절진폭 등으로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이 더욱 크다”고 지적했다. 신 정책부회장은 따라서 “대북지원과 대체작목 육성 등 쌀 재고처리와 고정직불금을 ha당 130만원으로 인상해야 한다”며 “삭량자급계획 법제화 및 우리농산물 사용 학교급식법 개정을 개정하는 등 수급안정과 쌀산업 발전을 위한 양곡정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농업 운명, 우리 손으로 개척하자"

‘한국농업의 운명을 개척하는 전남 농업경영인’을 주제로 제8회 전라남도 농업경영인대회가 지난 3~5일까지 전남 함평군 나비대축제 행사장에서 열렸다. DDA 농업협상과 쌀협상, FTA 등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농업·농촌의 현실 속에서 농업과 농촌을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기위해 총력을 기울여온 전남 농업경영인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농업의 회생과 민족농업, 통일농업을 실현하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조종규 전남도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한국농업의 회생과 민족농업, 통일농업을 실현하겠다는 우리의 힘과 의지를 확인하고, 한국농업의 희망을 만들기 위해 젊음과 열정을 하나로 모으자”고 호소했다.

서정의 한농연중앙연합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정기국회에서 쌀 유통을 비롯한 근본적 대책을 제시하지 않고 쌀 협상 국회비준을 강행한다면 강력하게 대정부투쟁으로 정면 대응할 것"이라며 "농협의 기형적인 운영이 종지부를 찍을 수 있도록 강도 높은 투쟁으로 협동조합개혁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인 힘·지혜 모아 민족농업 새날 열자"

‘경남농업인의 힘과 지혜로 민족농업의 새날을 열어가자’는 기치 아래 5000여명이 참석한 경상남도농업경영인대회 역시 풍성한 체험행사와 함께 지역농업의 미래를 개척하는데 주축이 되자는 열기로 넘쳐났다. 박의규 경남도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계속되는 개방화에 정면으로 맞서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하나로 뭉쳐서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면서 “우리의 뜻과 의지를 모아서 살기 좋은 농촌, 돌아오는 농촌으로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경남의 대회참가 농업경영인 일동은 각각 ‘농업회생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정부와 여야정치권이 국내 쌀산업 및 농가보호를 위한 근본적 대책마련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박의규 경남도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경남농업의 미래를 짊어지고 가는 1만2000여 경남농업경영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화합과 단결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모아 농업 수호의지를 굳건히 다지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의 뜻과 의지를 모아서 살기 좋은 농촌, 돌아오는 농촌으로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박홍수 농림부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 우리 농업농촌 문제는 정부는 정부대로 농민은 농민대로 해결책을 찾아서는 절대 해결할 수 없다"고 말하며 "서로 지혜를 모아야 풀수 있다며  정부, 장관, 농협, 관련기관, 현장의 농민단체가 지혜를 모으고 각자 제자리에서 역할을 다할 때 변화는 일어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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