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정대근중앙회장의 선거 공판이 또다시 연기됐다.

오늘(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문용선)는 정대근 농협중앙회장에 대한 서울양재동 농협부지매각 관련 현대차로부터 뇌물수수혐의로 기소된 선고공판을 다음달로 연기했다. 

재판부는 정대근회장의 기소내용에 대해 "특가법상 뇌물죄(농협부지매각 관련 뇌물수수) 적용에 대해 명확한 대상 및 재검토를 요한다" 고 밝히고  선고공판을 다음달로 연기했다. 

재판부는  오는 23일 속행 공판을 연 뒤 2월에 정대근회장에 대한 선고 공판을 가질 예정이다.

이에 한농연은 재판부의 오늘 결정에 대해 "법에 의거하여 엄정한 판결을 해야할 법원이 정대근회장에 대해서만  우유부단한 태도로 일관한다"  심심한 유감을 표시했으며 농업계의 비리 악순환의 근절을 위해 지금이라도 재판부의 엄정한 법집행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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