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대선 후보는 지난 10월 31일(수) 오후 5시 한농연중앙연합회 회관(서울 송파구 가락동 71 소재)을 방문하여 한농연 박의규 회장 및 중앙임원과 약 1시간에 걸쳐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동 간담회에는 본 연합회에서는 박의규 회장 및 김진필 사업부회장, 고철희 대외협력부회장, 왕남식 감사, 지재돈 감사 등 중앙임원이, 대통합민주신당에서는 정동영 대선 후보와 박홍수 제9대 및 10대 회장 (전 농림부장관), 신중식 김춘진 의원 등 다수의 국회의원이 참여하였다.

31일의 간담회는 정동영 대선 후보가 농업계를 대표하는 한농연의 농정 공약을 경청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이 자리에서는 한-미 FTA 등 주요 농정 공약에 대해 폭넓고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국회 교섭단체의 대선 후보가 직접 농업인단체를 방문하는 것은 2007년 대선 정국에서 최초의 일로써,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본 연합회의 박의규 회장은 국회비준 저지를 대선 공약으로 채택할 것은 물론, 협상 내용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요구하였다. 또한 우리 농업ㆍ농촌을 근본적으로 회생시킬 수 있는 농정 공약을 관철시키도록 강력히 요청하였다.

이에 대해 정동영 후보는 한농연의 13대 핵심 농정공약 요구사항의 의의와 내용에 대해 깊이 경청하였으며, 대선 농정공약으로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아울러, 한농연은 오는 11월 6일(화) 오후 1시 올림픽 제2체육관(펜싱경기장)에서 2만명의 회원과 농업계 관련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선택 2007! 한농연 대선 후보 초청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참여 의사를 밝힌 대선 후보는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민주당 이인제 후보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 등이다.

한농연은 이번 2007년 대선을 통해 ▲한-미 FTA 국회비준 반대, ▲농협 개혁 ▲농가부채 해결을 위한 농가신용회복기금 마련 ▲미래 가치투자 농업예산 확보 ▲자치와 참여 농정을 위한 농업회의소 설치 등 총 13개의 핵심 요구사항을 강력히 요구·관철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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