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명서 □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 박홍수, 朴弘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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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회기 내에 마사회를 농림부로 즉각 환원하라 !

- 정부와 정치권은 약속한 바를 즉각 이행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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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농연은 마사회를 농림부로 즉각 환원시키는 것은 450만 농업인의 한결같은 요구로서 이번 국회 회기 내에 반드시 처리되어야 할 것임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마사회 농림부 환원은 누누이 말해왔듯이 김대중 대통령의 농정공약이다. 여야 3당이 확약한 바 있으며, 지난 1ㆍ2차 총궐기 투쟁으로 농촌회생을 위한 450만 농업인의 농심이 적극적으로 표출되자 정치권은 앞다퉈 약속하였다.

그러나 최근 마사회 이관에 대한 반대의견과 마사회를 문화관광부에 계속 존치 시키려는 주장이 나오자 또 다시 마사회 농림부 이관이 실패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그렇다면 정부와 정치권은 이러한 의견을 일축하고 즉각적인 마사회 농림부 이관을 추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은근슬쩍 넘어가려 하고 있다. 현재 농촌경제의 문제는 부채문제만 있는 것이 아니다. 내년의 쇠고기 시장 개방 등 악재가 계속 있음에도 총체적이고 다양한 대책을 내놓지 못한다면 어느 누가 정부를 신뢰할 수 있겠는가?

따라서 한농연을 비롯한 450만 농업인은 이번 국회 회기 내에 반드시 처리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야당은 반드시 최선을 다하여 마사회를 농림부로 이관시켜야 하며, 정부와 민주당은 약속이행이 되지 않는다면 정부에 대한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될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2000년 12월 15일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