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명서 □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박홍수, 朴弘綬)

여ㆍ야의 ‘마사회 농림부 환원’을 환영하며
농촌회생을 위해 더욱 노력해줄것을 촉구한다

- 농축산업의 구조개선과 기반안정을 위한 재원마련 등 농업인을 위한 마사회로 거듭날것을 진심으로 바란다 -

여ㆍ야 정치권이 합의하여 450만 농업인의 숙원과제중의 하나였던 ‘마사회의 농림부 환원’을 확정한 것을 12만 한농연 회원은 적극 환영하며 벼랑 끝에 몰린 농촌경제에 희망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마사회의 농림부 환원은 주지하다시피 마사회의 본래 설립 취지인 마사회 진흥과 농ㆍ축산업발전에도 부합될뿐만 아니라 대통령의 수차례에 걸친 약속사항이고 정부와 정치권에서도 이미 합의한 내용이다. 또한 농업발전과 농업인 부담경감을 위한 재원확보의 목소리를 담은 450만 농업인의 한결같은 요구로 ‘마사회 농림부 환원’은 반드시 돌아와야 할 곳으로 온 ‘사필귀정’인 셈이다.

올 한해 우리의 농업은 농가부채의 누적과 수입농산물 증가, 농산물가격의 폭락 등 내외 환경의 변화로 인해 그 어느 때 보다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앞으로도 우리농업을 회생시키고 농업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농업정책이 제시되지 않는다면 올해와 같은 어려움은 더욱 가속화 될것이다.

이러한 때에 여ㆍ야 정치권의 노력으로 ‘마사회의 농림부 환원’이 이루어진 것에 대해 감사의 뜻과 함께 적극 환영하며 앞으로 농림부는 마사회 운영에 있어서 농업발전과 농업인들을 위한 올바른 운영을 해나갈 것을 촉구한다. 또한 전면적인 운영체계의 개선과 축산업 및 농업투자 재원마련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조속히 수립해 마사회 환원이 450만 농업인에게 농촌회생의 작은 실마리가 되어줄 것을 진심으로 바라는 바이다.

2000년 12월 27일

한국농업경영인중앙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