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명서 □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 박홍수, 朴弘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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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중앙회의 2단계 협동조합 개혁의 조속한 실행을 강력히 촉구한다 ■

- 조합원에 대한 상호금융 대출 금리를 즉각 인하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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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중앙회의 통합 당시 농민조합원들은 협동조합 개혁의 연장선에서 지지와 찬성을 보냈으며 후속적인 개혁조치가 실행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러나 현재 진정한 농민 조합원을 위한 협동조합의 개혁은 아직도 요원하므로 농민들의 열망에 부응하는 농협중앙회의 지속적인 협동조합 개혁을 강력히 촉구한다.

또한 농협이 계속해서 정기예금금리를 인하, 4%대의 금리시대를 맞았으나 중앙회의 대출금리와 일선 조합 상호금융 대출금리 등이 거의 변동이 없는 것은 협동조합 개혁에 역행하는 처사로 경제사업의 활성화보다는 농민조합원을 상대로 손쉬운 예대마진 이익만 계속 취하겠다는 것이므로 조합원에 대한 대출금리를 즉각 인하해야 한다.

연초에 계속되는 폭설피해와 한ㆍ칠레 FTA의 졸속 추진, 본격적인 쇠고기 시장의 개방에 따른 생우수입 등 올해의 농가경제도 장밋빛 전망보다는 어둡기만 하다. 따라서 대표적인 생산자 단체인 농협도 정부의 농가부채경감 특별법에 상응하는 협동조합 차원의 농촌회생대책안을 즉각 발표하여 농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기를 강력히 요청한다.

농협에서도 올 1월에 「농협 구조개혁본부」가 출범하여 강력한 후속 개혁작업을 한다고 하나 단순히 농민들의 개혁열망을 호도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면 보다 적극적으로 신속하게 일을 추진해야 한다. 또한 협동조합 구조개혁은 외양뿐만 아니라 농가부채문제 해결 등 당면한 조합원의 고통해결을 위해 협동조합 임직원들의 의식개혁과 농민을 위한 사업집행 및 운영체계를 갖추는 작업이 병행되어야 한다.

우리는 작년 10월 10일 발표한 바 있는 ▶조직을 일선조합 지원체제로 정비하고 인력구조조정 실시 ▶농협중앙회와 경쟁관계에 있는 유가공-사료공장의 회원조합 이관 등 농림부와 농협중앙회가 발표한 협동조합 2단계 개혁추진 과제를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농협이 이를 조속히 실행하여 책임있는 협동조합 후속개혁을 추진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01년 2월 19 일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