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농업경영인전라남도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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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금고 선정을 우여곡절을 통해 전남도금고 선정위원회가 일반회계는 농협중앙회로 특별회계는 광주은행으로 선정한 것을 (사)한국농업경영인 전라남도연합회는 아쉬움이 있으나 이를 환영한다.

□ 도금고 선정을 위해 유치신청과 기간연장 및 재신청 등 4개월여 동안 심사를 끝 마치고 지난 2월 16일 도지사 구공관에서 선정위원회가 결론을 내린 것에 대해 본 연합회에서는 그동안 도지사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감안한 선정을 할 것이라고 시ㆍ군을 순회시 밝힌 보고내용과는 거리가 있는 결정은, 선정위원회의 심사가 도정을 책임지고 있는 도지사의 의중을 정확히 읽지 못하고 도민의 바램을 저버리는 등 나눠먹기식 선정을 한것에 대해 실망감을 금치 못한다.

□ 또한, 도금고 선정과정에서 전남도의 재정자립도가 취약해 도금고 이자율이 전남도 재정의 1/4을 차지하는 등 문제점이 많이 노출되었는데 차제에 재정 자립도 향상을 위한 도차원의 꾸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

□ 전남도금고의 일반회계를 맡게 된 것을 계기로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는 그 동안 부진했던 농업인 지원과 지역사회를 위해 더한층 노력해 지역사회 발전에 견인차 역할과 농업인 소득증대 등 농협 본연의 임무에 더욱 충실히 해줄 것을 (사)한농연 전라남도연합회는 지켜 볼 것임을 밝혀둔다.

□ 아울러,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는 연일시중 예금 금리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대출금리는 여전히 12.5%대의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강력히 경고하며, 농가부채와 농산물 값 하락으로 쓰러져가는 농업인을 위해 농협이 신용사업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챙겨 농협의 배만 채우는 일이 없도록 조속히 적정금리인 9%대로 내릴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 빠른 시일안에 금리 하락이 없을때는 (사)한농연전남도연합회는 좌시하지 않은 것임을 다시 한번 경고한다.

2001년 2월 19일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전라남도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