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명서 □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 박홍수, 朴弘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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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비닐하우스의 농가 자가시공 허용을 환영한다 ■

- 일부 전문시공업체의 반발로 물러난다면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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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가 지난 8일 재해농가가 직접 자동화비닐온실을 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을 12만 한농연회원을 비롯한 450만 농업인은 적극 환영한다. 따라서 이 제도가 조속히 시행이 되어 농가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은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주기를 당부한다.

올해 초 2차례에 걸친 폭설로 인해 비닐하우스 농가들은 엄청난 피해를 입었으며 최근 내린 폭설로 입은 피해만 해도 2,293ha에 1천억원을 넘어선다. 더구나 지난해 말 기름값 인상과 비현실적인 피해대책 지원으로 피해 농가들은 현재 영농의욕 조차 잃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조금이라도 극복하고자 폭설피해 농가들은 비용절감을 위해 비닐온실 자가시공을 지속적으로 요구하였다. 그러므로 그동안 전문시공업체가 독점해온 자동화비닐온실 시공을 재해농가가 직접 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은 어려운 농가경제의 회생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환영하며 자가시공 농가들이 보다 쉽고 안전하게 시공 할 수 있도록 시공승인 계획을 철저히 세워주길 당부한다.

만약 일부 시공업체가 반대한다면 이는 자신들의 밥그릇 때문에 450만 농민의 이익을 부정하는 반농업적 행태로 규탄받아 마땅할 것이다. 따라서 모든 농민이 환영하는 자동비닐하우스의 자가 시공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관련기관의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2001년 3월 9일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