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명서 □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 박홍수, 朴弘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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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생우에 사료를 공급한 광주축협을 강력히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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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한우산업을 지키는데 앞장서야 할 축산농협이 모든 농민의 뜻을 저버리고 수입생우에 사료를 공급한 것은 생우수입과 마찬가지인 반농민적인 행위로 450만 농민은 수입생우에 사료를 공급한 광주축협을 강력히 규탄한다.

전국의 축산농민들은 그동안 수입생우가 먹는 사료를 한우에게 먹이지 않을 것을 결의하고 수입생우 사육농가에 사료를 공급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전국적인 불매운동을 펼칠 것을 경고한 바 있다.

그럼에도 광주 축협이 이러한 농민의 경고를 무시하고 수입생우에 사료를 공급한 것은 협동조합으로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로 우리 농업을 지키는데 앞장서며 농민과 아픔을 함께 해야 할 협동조합 본연의 자세를 망각한 반 농민적 작태로 강력히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경북의 건천농협은 수입생우 작목반까지 조직하려고 하다가 농민들의 강력한 항의로 이를 취소한 일이 있는 등 일부 협동조합이 농민들의 불신을 자초하고 있는 것은 우리 농업발전을 위해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못한 일로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있어서는 안될것이다.

한농연은 수입생우에 사료를 공급하는 것은 우리 한우산업을 붕괴시키는 일로 규정하고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며 특히나 협동조합에서 수입생우와 관련한 반농민적 행태를 보인다면 협동조합 개혁 차원에서 농민의 이름으로 철저한 책임추궁과 강력한 응징을 할 것임을 강력히 경고하는 바이다.

2001년 5월 9일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