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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는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자정능력을 갖춰 혁신해야 할 것이다.
감사원으로부터 적발된 부당 적발 사례를 근절하고 개혁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한농연 | 06.13 15:16
조회수 14,113 | 덧글수 0
  f0613.hwp

1. 감사원이 지난해 11월과 12월 마사회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여 6월 11일 발표한 2010년에서 2012년도 ‘수익금 집행 및 관리 실태 점검 결과’는 마사회를 바라보는 농업계에 큰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내용을 살펴보니 2012년도 마사회 직원 1인당 인건비가 8500만원에 달하고 각종 수당 및 기념품으로 1인당 평균 800여만원 상당을 지급한것도 모자라 복지비용으로 1인당 수백만에 가까운 돈을 집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보도한 대다수 언론들은 마사회의 방만경영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지탄하고 있다.

 

2. 고액연봉, 과도한 복리후생과 함께 문제가 되는 것은 일반인들에게는 공개하지 않은 체 공무원 등 유력인사와 마사회 직원, 그 가족 등을 대상으로 구색 좋은 ‘무료 승마 강습’을 진행하였다는 점이다. 특권과 이해관계에 얽혀 마사회가 그동안 수십차례 홍보한 승마를 통한 공익활동도 구실에 불과하다는 지적에서도 자유로워 보이지 않는다.

 

3. 마사회는 사행산업인 경마를 통해 수익을 올려 이중 4%를 축산발전기금 출연, 농어촌 장학사업 및 농축산물 소비사업 등 복지사업에 출연함으로써 농업·농촌을 위해 노력해왔다는 점에서 농민들의 호응을 받아 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는 마사회의 공익적 기능이 사회적으로나 어려워져가는 농업인들에게도 돈으로 환산하기 어려운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냈음에 이번 발표는 더욱 더 안타깝게 느껴진다.

 

4. 이번에 밝혀진 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부당 학자금 지원, 허위 승마 강습 등 사회적 지탄을 받은 부분과 관련해서는 분명한 시정조치가 뒤따라야 한다. 또한 마사회 내부적으로도 사회적 형평성 제고, 스스로의 자정능력을 통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해야 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이번을 계기로 마사회가 국민들에게 지탄을 받는 대상이 아닌 개혁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마사회의 뼈를 깎는 쇄신을 기대해 본다.

 

 

2014년 6월 13일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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