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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물 직거래 확대와 농업인 택배불편 해소를 위한 농협의 택배사업 진출을 강력히 촉구 한다.
한농연 | 11.13 16:32
조회수 11,392 | 덧글수 0
  141113 성명서.hwp

1. 금년 초 우체국을 선두로 모든 택배사가 농축산물 택배비를 대폭 인상시켜, 농가 택배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10kg이상 농축산물의 택배단가는 지난해 대비 1천원에서 3천원 인상된 5천원에서 8천원 수준이어서 현장농업인들의 한 숨 소리는 커져만 가고 있다.

 

2. 올해 농축산물 가격은 풍작으로 인해 제자리 내지 하락되는 상황에서 택배비만 20~40%까지 상승하였다. 또한, 65세이상 농업인이 전체 농가의 50%를 차지하고, 연평균 소득이 500만원 미만인 농가 비율이 50%나 되는 상황에서 택배단가 인상은 농가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다.

 

3. 특히, 농사를 지어도 늘 판로가 걱정인 농업인 입장에서 도회지에 사는 친지들의 소개로 택배를 통해 농산물을 판매하는데, “판매가격 2만원(400원×50개)인 옥수수 1포대의 택배비가 7,500원이면 어떻게 택배를 통해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겠냐”고 하소연 하는 촌로의 아픔을 이해하는가?

 

4. 대기업 택배사들은 부피가 크고, 무겁고, 물량이 산재되어 있는 농산물 택배를 기피하고 있으며, 중소택배사들은 배달조직이 불완전하여 제때 배달되지 못해 소비자 클레임이 발생하면서 변상까지 해줘야 되는 농가는 이중 삼중의 고통을 받고 있다. 또한 고령의 농업인이 경운기 이외에 별다른 화물운송 수단이 없는 상태에서 대기업 택배사를 이용하기 위해서 최소 10km 이상 떨어진 시내까지 농산물을 싣고 가야하는 것이 농촌의 현실이다.

 

5. 이에, 한농연은 직거래 확대를 위해서 농어촌 등 취약지역에 전국망을 갖춘 농협이 택배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에서 법률적, 경제적 지원을 해줄 것을 요구한다. 또한, 농업인의 이러한 고충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농협은 사업성만 집착하지 말고 농업인의 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리고, 농축산물의 안전하고 신선한 판매를 위해 전문 택배망을 구축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택배시장에 진출하기를 강력히 촉구 한다.

 

2014년 11월 13일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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