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 회장단, 쌀값보장을 위한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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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12일 오후 2시, 농협중앙회 10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 개최 -
- 동시에 일선 시군지부, 지역본부 점거농성, 대규모 전국집회 본격 진행 -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이하 한농연) 회장단은 금일부터 농협중앙회에서 쌀값보장을 위한 정부와 농협의 강력한 대책을 촉구하며, 한농연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간다.

동시에 한농연 도연합회, 시군연합회 등 일선조직은 즉각적인 지역본부, 시군지부 점거농성에 들어가며, 한농연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는다면 전국단위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여 쌀값보장을 위한 450만 농민의 강력한 요구를 관철할 것이다.

매년 물가상승, 생산비상승에도 불구하고, 제값도 못 받는 상황에서 450만 농민들은 지금 무리한 쌀값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최소 57,760원으로 작년 수준만큼만 보장해 달라는 것이며, 이에 대한 농협과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450만 농민에게 확인시켜줘야 한다.

이러한 최소한의 수준마저 관철되지 않는다면, 농민들의 형편은 더욱 더 어려워지며, 마침내 우리나라의 농업은 파탄날 것이 틀림없다.

이에 한농연 회장단은 이번 무기한 단식농성을 통해 쌀값보장을 위한 450만 농민의 한결같은 뜻을 확인하고, 다음과 같은 요구사항을 반드시 관철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