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 명 서 ■ (사)한국농업경영인강원도연합회(회장 김병석 011-376-6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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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에 임하는 우리의 입장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업현실에서 치러지는 6.3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비롯한 각 정당은 농업인과 농촌을 대변할 수 있도록 농업계 대표를 최우선으로 도의원비례대표에 공천할 것을 주장한다.

또한 이 같은 우리의 주장을 수용하여 농업계 비례대표를 공천하는 정당은 (사)한농연강원도연합회를 중심으로 강원도 30만 농업인들의 뜻을 모아 적극 지지할 것을 분명히 한다.

비례대표는 자력으로 의회에 진출하지는 못하지만 그 지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계층과 단체에게 주어지는 직능대표제이기 때문에 농업이 주업을 이루는 강원도는 반드시 농업계 대표가 공천을 받아야한다.

현재 우리 나라 농업은 쌀값폭락 및 쌀개방, WTO, FTA 협상 등 수입개방압력으로 사상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으며 이로 인해 농촌을 떠나는 인구가 늘고 , 농촌인프라가 줄어들고, 또 떠나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등 농촌황폐화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정예 농업인 후계인력으로 구성된 전국의 12만 한농연회원과 강원도의 7천400명 회원은 농업과 농촌을 꿋꿋이 지켜가고 있다.

이렇듯 어려운 농촌현실을 정책결정과정에 반영시키기 위해서는 선거를 통한 의원이 필요한데 노령화 부녀화 등으로 활동의 제약을 받고있는 농촌 현실상 직접선거에서는 대표선출이 어려워 비례대표의 공천을 희망하는 것이다.

8만여 가구 30여만명이 11만 8천ha에서 생활하며 희망을 일구어 가는 강원도 농업인들의 정당한 요구와 주장이 민주정당을 주장하는 각 정당들에 의해서 받아들여질 것으로 믿으며 각 정당의 선전을 기원한다.


2002년 4월 9일

(사) 한 국 농 업 경 영 인 강 원 도 연 합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