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명서 □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 박홍수, 朴弘綬)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71 한농연회관 2층 (TEL.3401-6543 FAX. 3401-6549) www.kaff.or.kr

■ 농협중앙회는 농민단체와 함께
두산그룹 제품 불매운동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

농협중앙회는 농업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는 농민과의 약속을 즉각 이행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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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발표한 건의문을 시작으로 대한상공회의소 박용성 회장의 반농민적 발언은 농민과 농업계의 분노를 야기시켰다. 이에 대하여 한농연은 농업개방세력의 농업포기 망언을 결코 좌시 할 수 없으며, 두산그룹 제품 불매운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 아울러, 한농연은 농민조합원의 협동조합이며, 농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생산자단체로 평소 주장하고 있는 농협이 모든 판매장에서 두산그룹 제품 판매를 금지하도록 협조요청을 하였으나, 농협중앙회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 얼마 전 농협중앙회는 한․칠레 FTA 문제에 대하여 농민과 농협중앙회가 힘을 합쳐 함께 풀어나가자고 공언한 바 있다. 그러나, 농업개방 세력이 노골적으로 농업을 포기하자고 떠들고 시점에도 농협중앙회가 강 건너 불 보듯 한다면 앞으로 무엇을 함께 풀어가자는 말인가? “한․칠레 자유무역협정이 포도․배․사과 등 일부 과실농가의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인해 협상 발목이 잡혀 있으며, 일부 과실농가의 압력 때문에 칠레와의 FTA 협상을 포기하는 것은 국제적 웃음거리가 될 것” 이라는 망언에 대하여 수수방관하는 태도가 농협중앙회의 역할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 한농연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농업을 팔아먹는 재벌과 400만 농민 사이에서 이익을 저울질하는 농협중앙회의 작태를 규탄하며, 농협중앙회가 협동조합으로서 재벌과 자본에 의하여 좌지우지되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 약자인 농민조합원을 위해 운영되고, 봉사해야 한다는 본분에 충실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 또한 한농연은 농협중앙회가 두산제품 불매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하며, 만약 농협중앙회가 계속해서 수수방관만 한다면, 이는 농민․조합원과의 약속을 또 다시 어기는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며, 400만 농민의 강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
  

2002년 4월 25일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