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 성명서 
| [보도자료]속보! 의성군연합회 10시부터 총궐기대회 진행중 | |
| 한농연 | 08.02 11: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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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박홍수, 朴弘綬) http://www.kaff.or.kr |
8월 2일(금) 오전 10시부터 총궐기대회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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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늘 세이프가드 연장, 책임자 처벌, 마늘농가 피해 보상 촉구 -
- 한ㆍ칠레 FTA 협상의 즉각 중단과 전면 공개 요구 -
- 한-중 마늘 사기협상 책임자 4명의 허수아비·영정 앞세워 규탄 -
금일(2일) 오전 10시 의성역앞 광장에서 약 1만명의 농민들이 모인 가운데, 한농연 의성군연합회와 의성군 마늘대책협의회(의성군내 농민단체, 13개 농협, 군의원 등)가 주최하는 "한·중 마늘협상 백지화와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저지를 위한 의성군민 총궐기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집회는 지난달 29일, 무역위원회의 마늘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 연장을 위한 조사 불가 결정이 내려진 뒤 처음 열리는 대규모 집회이다. 현재 의성군민과 경상북도 관내 22개 시군 농민 약 2천여명, 한농연 창녕군·남해군연합회 회원 약 200여명을 포함하여 총 1만여명이 가세한 가운데, 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대회에 참가한 의성 군민들은 한-중 마늘 사기협상의 책임자인 한덕수 전 청와대 경제수석, 외교통상부 장관, 농림부 장관 등을 상징하는 허수아비 4개를 만들어 화형식을 가졌다. 한편 여성농민 10여명이 대회장에 상복을 입고 나타나, 허수아비에 나온 인물들의 영정을 앞세우고 농업말살,주권포기로 귀결된 한-중 마늘 사기협상을 규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대회에서 강병주 한농연 의성군연합회 정책부회장의 사회로 농민 노래패의 국악 공연과 최태림 한농연 의성군연합회장의 대회사, 박홍수 한농연 중앙연합회장과 정현찬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의 연대사, 김선환 의성군농민회장의 규탄 연설을 통해, 정부의 농업천시가 빚어낸 희대의 국민사기극인 한-중 마늘 사기협상을 준열히 규탄하였다. 한편, 이번 궐기대회에는 정창화, 이인기 의원이 참석했는데, 정창화 의원은 농민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연설을 마치지 못한 채 연단을 내려오기도 했다.
농민들은 이날 집회에서 ▲ 한-중 마늘협상의 전면 백지화 ▲농림부, 외교통상부 장관을 비롯한 협상 관계자들의 즉각 사퇴 ▲ 국회 국정조사권 발동을 통한 진상 규명 ▲ 마늘농가 피해액의 전액 보상을 촉구하였다. 농민들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피켓 2천여개와 플래카드 200여개, 방송차량 3대 등의 장비를 동원해, 규탄연설과 결의문 낭독 등의 행사를 치뤘다. 이어 농민들은 행사장을 출발, 궁전예식장과 우체국, 의성군청을 경유해 종합운동장까지 1.7㎞가량 시가 행진을 진행하고 있다.
2002년 8월 2일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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