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이 잘 사는 나라, 국민이 행복한 농업”을 주제로 이 곳 이포보 둔치에서 열리는 제13회 한국농업경영인전국대회에 함께해 주신 회원 가족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먼저 국정에 바쁘신 와중에도 농업경영인들을 격려하고, 축하해주시기 위해 함께해 주신 농림수산식품부 서규용 장관님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최규성 위원장님을 비롯한 많은 국회의원 여러분의 참석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바쁜 일정을 내어 이 자리를 빛내주고 계신 새누리당 박근혜, 김태호, 김문수 예비후보님, 민주통합당 정세균, 김두관, 손학규, 박준영 예비후보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오늘의 자랑스러운 한농연이 있기까지 노고와 희생을 마다하지 않으셨던 역대 중앙회장님과 임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번 전국대회의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하여 수고해주신 김춘석 여주군수님, 경기도연합회 이인세 회장님과 여주군연합회 이기형 회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영예로운 훈·포장 및 정부 표창을 받으신 수상자 여러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회원 가족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여기 계신 모두가 부정할 수 없듯 최근 우리 농업은 풍전등화같은 어려운 현실에 처해 있습니다. 한-EU, 한-미 FTA 발효에 이은 한-중 FTA의 추진과 생산비 폭등, 빈번한 자연재해로 농가소득은 오히려 뒷걸음쳐 도농간 소득격차는 물론 농업 내부의 양극화마저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 농촌의 젊은 일꾼인 12만 농업경영인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이 나라 농업·농촌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입니다. 우리 한농연마저 밀려나면, 이 나라 농업·농촌은 영영 쓰러질 수밖에 없다는 위기의식과 사명감으로 다시 일어서야 할 때입니다.

이에 우리는 무엇보다도 하나로 단결하여, 한농연 조직을 올바로 세우고 키워내야 하겠습니다. 농업·농촌의 회생과 농정 혁신, 농업인 권익 보호의 핵심 역할을 한농연이 충실히 수행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회원 가족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역대 대통령과 정부는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겠다며 다양한 농정 공약을 제시하였습니다. 그러나, 지키지 못할 공약만 남발했을 뿐 어느 하나 제대로 개선된 것이 없습니다.

오늘 대회를 통해 우리 한농연은, 8대 주요 농정 비전과 22대 요구안, 47대 실천 과제를 대선 주자들에게 제시할 것입니다. 오늘 여기 모이신 각 당의 유력 대선 예비후보들은 진정 농민을 위한 공약을 제시하고 당선 후에 실천해 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우리 12만 농업경영인과 350만 농업인은 오는 12월 대통령 선거에 후보자들의 농정 공약과 실천 의지에 따라 지지 후보를 결정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현장 농업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한 한농연의 대선 요구사항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회원 가족 여러분, 그리고 내빈 여러분!

아무쪼록 이번 전국대회를 통해 쌓인 피로를 모두 푸시고 재충전의 계기가 되시기를 희망하면서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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