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명서 □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박홍수, 朴弘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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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대 국회 하반기 농림해양수산위 위원장 선출에 대한 입장 ■

- 농업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농업문제에 정통한 사람이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되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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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대 국회 하반기 원구성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식물국회’의 장기화에 대한 국민들의 비난 여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번 국회 원구성은 임기를 2년여 남겨둔 국회의 운영을 결정짓는 것인 만큼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 아울러 400만 농민에게는 당면한 농업문제 해결을 위한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농림해양수산위 위원장 선출에 매우 관심이 높다. 따라서, 한농연은 이번 국회 원구성에서 농림해양수산위 위원장 선출에 대해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힌다.
  


• 첫째, 농림해양수산위 위원장이 정치권의 고려에 의해 나눠먹기식으로 배분되어서는 결코 안될 것이다. 정치적인 고려에 의한 위원장 배분은 그 동안 농업문제가 타 위원회보다 현실적인 힘을 가지기 어려운 구조로 만들었다.
  


• 둘째, 농림해양수산위 위원장은 농업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농업문제에 정통한 사람이 선출되어야 한다. 모든 정책에서 농업문제가 후순위로 밀려나고 있는 상황에서, 행정부의 정책을 감시ㆍ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 지난번, 농림해양수산위원들의 국회의원직 상실 등으로 인한 400만 농민들의 실망감이 크다는 것을 상기한다면, 정치권은 위원장을 선출할 때, 산적한 농업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위원회 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보다 신중하게 처리할 것을 촉구한다.
  

2002년 7월 6일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