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 마늘주산지 시군연합회별로
오는 26일 전국 동시다발 규탄집회 개최키로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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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 마늘 사기협상’에 대한 심판, 세이프가드 연장 관철을 촉구하기로 -
- 9월 9일, “김대중정권 농정실패 규탄 400만 농민 총궐기대회” 개최 결정 -

2000년 7월의 ‘한-중 마늘협상’은 400만 농민과 4,700만 국민을 기만한 밀실·매국·사기협상임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당시 외교통상부 일개 국장은 자필 서신을 통해 2003년 1월 1일부터 냉동?초산조제마늘의 수입자유화를 약속해 주었으며, 이러한 엉성한 문서에 대해 외교 당국은 거스를 수 없는 국제 협약인 양 국민을 우롱하며 세이프가드 연장 협상 불가를 고수하고 있다.

또 김대중 정권은 한덕수 청와대 경제수석과 서규용 농림부 차관을 경질하는 선에서 이번 사태를 무마하고 8·8 재보선에 대응하려는 오만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50만 마늘 농가와 400만 농민, 4,700만 국민들은 국가의 자존심이 무너지고 신성불가침의 주권이 침해당한 이번 처사에 분노하고 있다.

이에,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7월 19일 마늘주산지 시군연합회장 긴급 간담회와 20일 도회장단 긴급 회의의 결의를 통해, 7월 26일(금) 전국 각 마늘 주산지 시군단위별 동시다발 집회를 통해 정부의 ‘마늘 밀실 사기협상’을 준엄하게 심판하고 마늘 세이프가드 연장 관철·농가보호 정책의 즉각 시행 등을 촉구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9월 9일(월)에 “김대중 정권 농정실패를 규탄하는 400만 농민 총궐기대회”를 개최하여, 김대중 정권의 농정실패를 규탄하고 다각적인 농업·농촌회생 방안을 촉구할 방침이다. 아래는 7월 26일(금)에 열릴 전국 동시다발집회에 관한 7월 19일, 20일 회의의 결정사항이다.

= 아     래 =

1. 제1차 대회 : “마늘 사기협상 및 농정실패 규탄을 위한 농민대회”

• 일    시 : 2002년 7월 26일(금)
• 장    소 : 마늘 주산지 시군 관내(14개 시군)
• 한농연의 요구 사항
  • 정부는 중국마늘 세이프가드 연장을 책임지고 관철하라
  • 마늘 최저 수매단가를 대폭 상향 조정하라
  • 마늘농가 소득보장을 위한 마늘직접지불제를 즉각 실시하라
  • 마늘, 양파, 고추 등 양념류 원산지표시제를 실시하라
  • 마늘 농기계사업을 촉진하기 위한 정부 지원을 대폭 확대하라
  • 경제 실익없는 한-칠레 FTA 협상 내용의 공개 및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한다

2. 제2차 대회 : “김대중 정권 농정실패를 규탄하는 400만 농민 총궐기대회”

• 일    시 : 2002년 9월 9일(월)
• 장    소 : 추후 결정
• 성    격 : 전국단위 대규모 집회
• 한농연의 요구 사항
  • 김대중 정권의 농정실패 규탄
  • 농가부채, 쌀값 폭락, 농촌복지 문제 등 농업·농촌 회생방안 촉구
  • 한-중 마늘협상, WTO 대책, 한-칠레 FTA 협상 등 굴욕적인 통상협상 당국 규탄

2002년 7월 22일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