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농수축산연합회

“한·미 FTA 발효 규탄 긴급 기자회견”  개최

- 3월 13일(화) 11시 외교통상부 앞, “추가 보완대책 조속 마련” 촉구 -

1.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한농연)와 농수축산연합회는 3월 15일 0시를 기점으로 발효되는 한미FTA 관련하여 3월 13일(화) 오전 11시 외교통상부 앞에서 “한·미 FTA 발효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할 계획이다.

2. 현장 농촌에서는 농산물 가격 하락과 생산비 폭등으로 농가소득은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FTA 졸속 비준 이후 한중FTA 공청회 개최 등 최근 정부의 농업 말살 정책에 농업인들은 경제적▪정신적으로 엄청난 고통에 신음하고 있다.

3. 이번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농수축산연합회 김준봉 상임대표는 “농업계의 막대한 타격이 예상되는 한미 FTA 국회 비준 이후 농업계 국내 대책 마련에 정부와 정치권이 너무 소홀하다”고 지적하면서, “여․야 합의안 준수 및 추가적인 보완대책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며 정부와 국회에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4. 한농연과 농수축산연합회는 이번 기자회견이 한미FTA의 마지막이 아닌 시작이라는 각오로, 피해분야에 대한 추가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330만 농업인은 오는 4월 11일 총선에서 한미FTA 찬성 국회의원에 대한 심판을 명확히 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할 것이다.

5. 한편, 한미FTA 발효가 되는 15일 전국 각 지역에서는 한미FTA 발효 규탄 현수막 걸기 운동을 전개하며, 4.11 총선 국회의원 후보자 사무실 항의 방문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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