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는 9월 3일~ 5일 중국 웨이팡에서 한중FTA 7차 협상이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우리 농업의 파산을 가져올 것이 자명한 한중FTA 저지를 위해 한중FTA 중단농축산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소속 농민단체 대표자들과 한중FTA에 반대하는 국회의원들은 2013년 9월 2일(월) 국회 정문 앞에서 ‘한중FTA 7차 협상 규탄 및 중단 촉구를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갖는다.

2. 이번 7차 협상에서는 ‘높은 수준의 포괄적인 형태’의 정부기조에 따라 농식품과 제조업 등 양측의 초민감 분야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고, 1단계 모델리티가 끝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 만약 이번 7차 협상에서 양국이 1단계 협상을 마무리하고 2단계 협상이 진행되면 구체적인 품목의 자율화율을 확정하게 되고 향후 급속도로 한중FTA가 매우 빠르게 진행될 것이다.

4. 한중FTA가 체결되면 접근성과 국내 농산물에 비해 절대적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는 중국 농산물이 대거 한국시장을 잠식할 우려가 매우 높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농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기회를 짓밟게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5. 이에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농축산업의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는 한중FTA의 추진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한중FTA를 즉각 중단할 것을 다시한번 강력하게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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