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명서 □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박홍수, 朴弘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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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중앙회와 농협중앙회노조의
파렴치한 행각이 드디어 만천하에 드러났다 ■

- 농민의 피와 땀을 짜낸 실무합의서를 공개한다 -
- 이면합의가 사실인데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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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농연은 금일 농협중앙회와 중앙회노조간의 '2001.단체협상 실무합의서'를 공개한다. '실무합의서'에 의하면 그동안 한농연이 확인해 왔던 '이면합의'와 토씨하나 틀리지 않은 사실 그대로임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고, 분명히 실무합의서가 있음에도 공개하지 않고 은폐하려 했던, 농협중앙회와 중앙회노조의 파렴치한 행태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

농협중앙회와 중앙회노조가 8월 2일 농민단체협의회에 제시한 단체협약 관련 합의서는 노사합의서, 부속합의서 2가지이다. 그것에 의하면 11개월 호봉조정과 농협창립기념일(8.15)에 상여금 100%를 지급하기로 했다는 것이며, 결코 이면합의가 없다고 하였다.

즉, 가장 중요한 '실무합의서'는 없다는 것이다. 이 얼마나 파렴치한 짓인가? 도대체 이렇게 명백한 거짓말을 서슴치 않는 농협중앙회와 중앙회노조의 정체는 무엇인가?

이제 말로만 농업과 농민을 위한다는 농협중앙회와 중앙회노조의 비도덕성, 반농민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되었다. 이에 한농연은 450만 농민에게 즉각적인 사과와 반농민적 협상결과의 즉각적인 철회를 강력하게 촉구한다. 특히, 이번 8.15에 100% 인센티브 지급계획을 어떻게 하는지 예의 주시할 것이다.

또한, 이번 실무합의서에서 누락된 '호봉가급' 문제는 또 다른 '이면합의'에서 다루어졌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복마전 같은 농협중앙회와 중앙회노조에 경악하며, 즉각 제 2의 '이면합의'를 공개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만약 이와 같은 한농연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그 파장은 450만 농민에 걷잡을 수 없이 퍼져 농협중앙회와 중앙회노조가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를 것임을 강력하게 경고하는 바이다.

2001년 8월 4일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