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명서 □■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813-1 전북농업인회관 2층(☎271-4404, fax271-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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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재개 방침 철회하라!

- 개방일변도의 축산정책 규탄하고, 축산업 안정화대책 마련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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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료값을 갚을 여력이 없어 굶어 죽어가는 소, 이를 지켜보며 눈물짓는 축산농가의 한숨소리가 곳곳에 만연한 가운데,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앞둔 오는 1월 20일에 정부는 캐나다 쇠고기 수입을 위한 위생조건을 관보에 고시하고 수입이 금지되었던 캐나다산 쇠고기를 8년만에 다시 수입한다고 알려져 축산농가를 비롯한 350만 농업인들은 분개하고 있다.

□ 어처구니없는 사실은, 지난 2003년 5월 광우병 발생이후 금지되었던 캐나다산 쇠고기를 수입할 수밖에 없는 핑계를 2009년 4월 캐나다가 WTO에 제소하여 불리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를 무마시키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것이다.

□ 이러한 상황까지 몰리게 된 이유는 무엇이며, 누구의 책임인가.그것은 한미FTA를 어떻게든 성사시켜야한다는 매국적 행태에서 비롯하여 우리 축산시장을 미국에게 너무 헐값에 내주었기 때문이다.이러한 사실에 대한 대국민 사죄나 대책은 일언반구도 없이 오직 국익만을 운운하며 먹거리 안전성을 내팽겨친다는 것이다.

□ 이에 우리는 축산농가가 직면한 어려운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않는 반농업·반농민적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축산농가와 국민의건강권을 위협하는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재개 방침을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 아울러 축산농가들의 핵심 요구사항인 사료값 상승에 대한 대책 및 소값하락에 대응한 보상체계와 가격 안정화대책을 조속히 마련하여 시행할 것을 촉구한다.

2012년 01월 19일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전라북도연합회

IP : 183.1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