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명서 □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경상북도연합회(회장 : 박노욱, 朴魯旭)
대구시 북구 동호동 492-4 (TEL.053-324-8302 FAX. 053-324-8301)

■ 정부농협중앙회는 농민조합원에게 손실을 입히고 있는 계통구매사업을 보완하여 유통개혁 혁신에 앞장서라! ■

- 농민조합원에 손실을 입히는 한국농업용필름협회와의 계통구매 계약을 즉각 파기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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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한국농업용필름협회라는 생산 업체들이 모여만든 단체에서 신문지면 광고를 통해 이전에 지속되어 오던 지역연합구매를 전면 중단하고 농협중앙회와의 계통구매를 통한 비닐 공급만을 하겠다는 일방적인 통보에 소비자인 농민들은 죽든 말든 자신들의 배만 채우겠다는 기업 이기주의와, 또한 자회사인 농민신문사에 이러한 업체의 담합광고가 나온지 벌써 수개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해명이나 변론을 하지 않고 있는 농협중앙회의 일방적인 공급업자 편들기를 우리는 강력히 규탄한다.



• 농자재 지역연합구매방식은 농협중앙회 계통구매의 일물일가 원칙으로 인한 계통공급가격이 높다는 문제점과 저가구매는 가능하나 출고가격 인하 및 품질관리ㆍ수급조절 등에서 제약이 따르는 농협별자체구매의 문제점을 해소하면서 자체구매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도입된 구매방식이었다.



• 농협중앙회의 영농자재 계통구매사업이 높은 가격책정으로 인한 폭리와 미약한 교섭력으로 농민조합원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음과 농협이 여전히 신용사업에 치중해 경제사업을 소홀히 하고 있다는 것은 2002년 국정감사때 지적이 되었던 부분이었다. 그러나 지적된 문제점들이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한 업체들의 이러한 담합으로 피해를 보는 것은 당연히 우리 농민들이다. 비록 지금은 비닐뿐이지만 앞으로 농약, 비료등 기타 농자재등에서도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누가 장담을 할 수 있겠는가?



• 성주의 경우 경북관내에서 시설재배농가가 가장 밀집된 지역으로 그동안 연합구매를 통해 농협중앙회의 계통구매보다 33%나 싼 가격으로 비닐을 공급받아 왔었지만 이번 업체들간의 담합과 원자재가격인상으로 작년대비 80%이상의 비용을 추가로 부담해야하는 어려움에 직면해 버렸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농민들을 더욱더 분노케하는 것은 업체들의 담합행위를 묵인하고 있는 농협중앙회의 태도인 것이다.



• 이에 한국농업경영인경상북도연합회는 농협중앙회의 구시대적 계통구매방식을 전면수정 할 것을 요구하며, 또한 담합행위를 일삼는 한국농업용필름협회와의 계약파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만약 이러한 우리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농협중앙회의 반 농민적인 작태에 끝까지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2004년 6월 22일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경상북도연합회

IP : 211.20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