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 강원지역 농협조합장들은 긴급회의에서 농협중앙회장 앞으로 다음과같은 결의문을 보내 단체협약의 전면 백지화와 본사태를 유발시킨 김주학위원장을 비롯한 노동조합 간부와 노사협상 집행부를 인사조치해 줄것을 요구했다. 한농연은 강원농협 운영협의회 조합장들의 다음과 같은 결의를 환영한다.

결 의 문 2001. 7. 26 농협중앙회와 농협중앙회노동조합간에 합의된 단체협약과 관련하여 전국농민단체협의회의 동참요구를 접하면서 수입개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현실을 간과한 채, 중앙회 직원을 위한 복리후생에만 집착함으로서 회원농협과 전직원의 동요는 물론 계통간 불신과 반목사태를 초래하였습니다. 이를 조속하고도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하여 우리 강원농협 운영협의회 조합장은 2001년 8월 6일 11시 긴급회의를 소집하여 아래와 같이 결의하였사오니 2001년 8월 15일까지 관철되도록 조치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건의 드립니다. - 아   래 - 1. 2001년 7월 26일 합의된 단체협약을 전면 백지화하여 주시고 2. 본사태를 유발시킨 김주학위원장을 비롯한 노동조합 간부와 노사협상 집행부를 인사규정에 의거 조치하여 주시기 바람. 3. 단, 본 결의 내용이 관철되지 않을 때에는 강원농협 조합장 일동은 별도의 조치를 취할 것을 결의하였음. 2001년 8월 6일 강원농협 운영협의회 조합장 일동 농협중앙회장 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