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명서 □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 박홍수, 朴弘綬)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71 한농연회관 2층 (TEL.3401-6543 FAX. 3401-6549) www.kaff.or.kr

■ 각 정당은 6·13 지방선거 농정공약을 조속히 수립·발표하라 ■

- 여·야는 소모적인 정쟁을 중단하고, 400만 농업인을 위한 정책 수립에 힘써야 한다 -
===================================================================

• 한농연은 6·13 지방선거를 맞아, 시장개방 확대·농가부채 누적 등 존폐의 기로에 몰리고 있는 우리 농업과 400만 농민의 회생을 위한 농정공약을 각 정당이 조속히 수립·발표할 것을 요구한다.
  


• 400만 농업인들이 정부의 시장개방 확대 정책과 농정 실패·농산물가격 하락으로 고통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은 정권 획득을 위한 정파간의 소모적인 정쟁에만 매몰되어, 민생파탄·농업붕괴의 현실을 타개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는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다.
  


• 지금의 현실은, 극심한 쌀값 하락과 잇달아 예정된 FTA, DDA(도하개발아젠다) 농업협상 등 우리 농업을 둘러싼 외부여건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으며, 내부적으로도 농가부채 누적·농가소득 감소로 인해 400만 농업인들의 생존권과 우리 농업의 존속마저 위협받고 있는 위기상황이다.
  


• 그리하여 이번 6·13 지방선거는 우리 농업·농촌·농민의 진로를 좌우하게 될 중요한 분수령으로써 그 어느때보다 큰 의미를 지니게 될 것이다. 이에 한농연 중앙연합회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각 당과 후보자들이 400만 농업인에게 실질적으로 피부에 와 닿는 농정공약을 많이 포함시키도록 하기 위한 활동을 줄기차게 전개하고 있다.
  


• 6·13 지방선거를 계기로 지방자치와 지역농정의 진정한 발전을 꾀해야 할 시점이다. 한농연은 다시 한 번, 각 정당이 소모적인 상대방 헐뜯기와 정쟁을 중단하고 민족의 식량안보를 책임지는 400만 농업인의 권익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농정공약의 조속한 수립과 발표에 힘쓸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다.
  

2002년 5월 22일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