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이하 한농연)는 오늘 9월 11일 전라북도 장수군 소재 한국농업연수원에서 ｢농민운동가 이경해 열사 20주기 추모식｣을 거행한다.

2. 고인은 1990년대부터 급격히 거세진 시장개방 물결 속에 영세농 중심의 한국 농업이 경쟁력을 잃고 좌초될 것을 우려해 정부에 지속적으로 대안 마련을 촉구해 왔다. 그런데도 정부의 대외개방정책이 계속되자 이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2003년 9월 11일 제5차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가 열리던 멕시코 칸쿤에서 “WTO Kills Farmers!(WTO가 농민을 죽인다)”라고 외치며 산화하였다.

3. 이에 한농연중앙연합회는 故 이경해 열사님의 서거 20주기를 계기로 “몸은 가지만 정신은 지켜볼 것이다”라며 마지막 순간까지도 한국농업을 위해 희생하신 열사님의 숭고한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더 나아가 농업․농촌의 근본적 회생을 위한 농업계의 사명감과 의지를 불태우는 의미있는 추모식을 거행하고자 한다.

4. 본 추모식과 관련하여 한농연중앙연합회 이학구 회장은 “추모 20주기를 맞아 농업과 농촌, 농민을 위해 일평생 헌신하신 故 이경해 열사님의 수많은 업적을 14만 한농연 회원 모두가 다시 한 번 상기할 것”이라며, “전 세계 농민운동의 이정표가 된 故 이경해 열사님의 희생정신과 열정을 이어받아 건강한 농업·농촌 재건에 한농연이 최선봉에 서 나갈 것”이라 의지를 밝혔다.

5. 한편, 이번 추모식은 △이경해열사 20주기 추모식 (1부) △추모관 관람 및 묘역참배, 추모걷기(2부)로 구성되어있으며, 내·외 귀빈을 포함 약 150여명의 인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 담당 기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취재와 보도를 요청 드립니다.

가. 추모식 제안배경

❍ 농업·농촌·농민에 대한 애정으로 고귀한 희생을 하신 이경해 열사님을 추모하고, 열사님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여 농권운동의 새 지평을 열어 나갈 한농연의 역할과 사명을 더욱 굳건히 하고자 故 이경해 열사 20주기 추모식을 개최하고자 함.

나. 추모식 개요

❍ 일시: 2023년 9월 11일(월) 11:00 ~ 13:00

❍ 장소: 한국농업연수원(주소 :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읍 발방골길 72)

❍ 주최: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 주관: 한국후계농업경영인전라북도연합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장수군연합회

다. 추모식 식순

※ 상기 프로그램은 추모식 준비 과정에서 일부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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