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연합회>

충북도연합회는 지난 13일 '농민 조합원 주권회복 선포식'을 신호로 협동조합 개혁운동에 돌입 , 충북도연합회는 청주시 충북지역본부 앞에서 회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포식을 개최하고 "조합원이 주인되는 농협을 만들기 위해 농민들 스스로 나서야 한다"고 선언했다.

충북도연합회 송인범 회장은 이날 "농민의 숙원이었던 농협중앙회 신ㆍ경분리가 또다시 농협의 손으로 넘어가 농민들의 요구를 철저히 무시했다"며 "농협법 개정안에 반영된 내용은 농민의 저항을 일시적으로 비켜가려는 얄팍한 술수로 더이상 농민의 개혁요구를 무마하기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도 회원들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농협중앙회는 지역농협과 조합원을 위한 조직으로서의 사명은 내팽개치고 자신들의 이윤 극대화에만 급급하고 있다"며 "각종 비리와 주먹구구식 사업결과를 농민들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 "협동조합이 본연의 자세로 돌아와 농민의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며 "이를 외면한다면 농협 스스로 농민들을 거부하고 떠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포식을 마친 한농연 충북도연합회 임원진은 이날 △조합장 비상임 명예직 전환 △전상무연봉제 등 조합임직원 급여체제 개선 △예결산 상세부속서 등 조합정보의 투명한 공개 △경제사업 활성화 △품목별 핵심작목반 육성 및 판매사업 확대 △경제사업 직원 인센티브 부여 및 직군별 채용, 승진 △상호금융대출 금리 인하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의 분리 △도 지역본부장 직선 △시군지부폐지 △1시,군 1조합으로싀 통합 등 11개 요구사항을 지역본부에 전달했다.

<경주시연합회>

한농연경주시연합회는 지난 6일 "농협 조합장 및 임직원 인사, 급여제도 개선, 협동조합 운영실태 공개, 인사이동 당기화, 지도ㆍ경제사업 활성화, 상용금융 대출금리 인하, 주5일제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였다.

경주시연합회는 "조합 간부직원의 경우 전무 6천만원, 상무 5천만원 정도에서 급여가 결정되고 이하 직원은 이들의 수준을 넘지 않아야 한도"고 주장했고, 또 "예결산 상세 부속서, 단체협약서, 회의록 등 협동조합 운영내역을 공개 해야하며 구매, 판매사업과 장례사업 등 조합원에게 이익이 되는 경제 사업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축구했다.



<경기도연합회>

한농연경기도연합회(회장 염동식)는 지난 6월 30일(수)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중회의실에서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재근)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협동조합 개혁 방안 및 경기농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날 염동식 회장은 “농협개혁은 농민 조합원의 오랜 염원”이라며 『경제사업활성화, 농업인 실익사업 개발, 도지역본부, 시군지부 등 지역 환원사업을 위한 방안 마련, 농협중앙회 직원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인사제도 개선 및 자료 공개, 무자격 조합원 정리 및 자격 강화』등에 대한 요구사항을 전달하였다.

또한 7월 1일부터 징수하기로한 면세유 수수료와 관련“벼랑에 선 농민들의 고혈을 쥐어짜 문서 한 장으로 농민 수탈금 22억원을 챙기겠다는 중앙회의 반농민적 행위는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경고하고 수수료 징수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였다.

이와 대해 박재근 본부장은 "경기도 농업과 협동조합 발전을 위한 여러분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금일 논의된 사항과 서면으로 받은 요구사항에 대하여 충분히 검토하고 답변서를 제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염동식 회장은 "협동조합 개혁은 농협중앙회 개혁부터 시작해서 회원조합은 물론 농민조합원 모두가 동참해서 이끌어 가야할 과제"라며, 상호 충분한 의견 교환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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