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농민단체 총력 투쟁 경고, 28日 중대 발표 -

쌀협상 국회 비준안이 오늘 9시 20분 국회 통외통위를 통과하였다. 임채정위원장이 질서유지권을 발동하고 민노당의원들을 경위들이 제지한 상태에서 열린우리당 최성의원의 기권을 제외한 참석의원 전원 찬성으로 비준안은 통과되었다.

이에 앞서 쌀협상국회비준 비상대책위는 오전 9시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확기 쌀 대란 대책도, 농업회생의 근본 대책도 없이 강행 처리된 쌀협상 국회 비준안을 강력 규탄”하고 “전국 야적 투쟁과 11월 전국 농민대회를 개최하여 쌀비준안 국회 본회의 처리를 강력 저지하고 쌀대란에 따른 농정 부재와 실패상을 고발” 할 것이라고 강력 경고하였다.

아울러, 한농연중앙연합회 서정의회장, 박노욱, 신명운부회장 등 한농연중앙연합회 임원들은 10월 27일(목)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단식농성 11일째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쌀협상 비준안이 국회 통외통위를 통과하자 허탈함과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대정부 강력 투쟁의 의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한편, 박희태 국회부의장이 단식농성장을 방문하자 서정의 회장 등 임원들은 이번 쌀대란의 심각성을 자세히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대책을 강력히 촉구하였다.

각 도 및 특광역시 27일 상황 - 오후 2시 현재 -

○ 경기도
 
  - 안성시 20시 긴급이사회 예정, 31일 대규모 집회
  - 각 시군별 농협과 쌀값 조율 중, 4개 시군외 나머지 시군은 거의 합의

○ 강원도

  - 어제까지 적재 및 농성 완료된 지역외 나머지 시군 지속적으로 농협 항의방문 등 진행
  - 홍천, 화천, 인제는 28일 농민연대와 연대

○ 충청북도
 
  - 28일 농민연대와 연대 집회 있음(일부 시군)
  - 충주(주덕, 신니, 노은)는 조합장과 협의결과 45천원에서 48천원으로 상향조정됨

○ 충청남도
 
  - 도회장 단식 11일째
  - 천안시 13시 시청 집결 후 14시 시지부 780가마 적재, 최대 인원 동원
  - 공주시 송을현회장 단식(28일까지)
  - 아산시 10시 시청앞 1800가마
  - 논산시 07시 시지부 앞 500가마
  - 부여군 군청 앞 50톤 적재
  - 서천군 10시 군지부 앞 1000가마, 100명 농성
  - 예산군 군천앞 적재 진행 중 1000가마

○ 전라북도
 - 시군은 오늘 이사회 후 결정(28일 농민연대 연대할 가능성 큼)

○ 전라남도
 
  - 14시 순천시청 앞 기자회견 광주전남농민연대
  - 통외통위 의결 규탄, 1000만석 적재 투쟁 재결의
  - 19시 30분 농민연대지도부-도청고위간부 간담회 예정

○ 경상북도

  - 경주 14시 1400가마 적재, 500명 집회
  - 고령 46천원 하기로, 김천은 46천원 거의 협의 중

○ 경상남도
 
  - 도, 마산, 진해, 창원 한나라당 도당 점거농성 중
  - 시군은 28일 총력, 일부 시군은 쌀값 협의 중

○ 제주도
 
 - 도회장 여의도 농성장 결합

○ 특광역
 
  - 울산광역시 오늘 회의 개최 후 결정
  - 서울광역시 농협서울지역본부 항의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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