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명서 □ [한국농업경영인강원도연합회](회장 金世基)

농가부채 특별법제정을 반대하는
한갑수 장관의 퇴진을 강력히 요구하며
특별 강연 요청을 철회한다.


지난 23일 당정회의에서 민주당의 농가부채특별법 제정 방침을 앞장서서 관철시켜야 할 농림부 장관이 “특별조치” 운운하며 농업과 농촌의 비참한 현실을 무시하고 농심을 부정하는 한갑수 농림부 장관의 퇴진을 강력히 요구한다.

따라서 11월 10일 본 연합회가 11월 29~30일 양일간 농협속초 수련원에서 개최하는 시군읍면 회장 교육에 한갑수 장관의 특별강연 요청과 한농연 중앙연합회를 통하여 특강 요청 의뢰 공문을 발송한 바 폐농ㆍ살농의 소신을 가지고 있는 한갑수 장관의 특강 요청을 단호히 철회함을 통보한다.

모처럼 여ㆍ야가 농가부채의 심각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농가부채특별법 제정을 천명했음에도 농림부만 유독 특별법 제정을 반대하고 나서는 농민 배신 행위에 450만 농민의 이름으로 규탄하며, 여론을 호도하며 형평성, 도덕성을 내세워 농정실패를 농민에게 전가하는 정학수 농업정책국장도 마땅히 해임되어야 한다.
반농업적 행위에 경악하며 총력적이고 지속적인 투쟁을 천명한다.

2000년 11월 25일

(사)한국농업경영인강원도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