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명서 □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 박홍수, 朴弘綬)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71 한농연회관 2층 (TEL.3401-6543 FAX. 3401-6549)www.kaff.or.kr

광우병 파동의 조속한 수습과
생우수입으로 인한
국내 축산농가의 위기 극복을 강력히 촉구한다

광우병 파동이 수습될 때까지 생우수입을 중단시켜야 한다
------------------------------------------------------------
쇠고기시장의 전면개방과 폭설로 인한 축사 피해 등으로 국내 축산농가의 무더기 도산이 우려되는 이 때에, 광우병 파동과 생우의 수입은 국내 축산농가의 사육기반을 송두리째 무너뜨릴 수 있는 문제이므로 정부의 신속하고 강력한 대책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현재, 국내산 소 400kg기준 마리 당 가격이 250만원 수준인 반면, 수입생우는 생후 16~18개월짜리 400kg이상인 소가 150만~160만원으로 거래될 예정이며 6개월 이상 사육하면 국산으로 인정받기 때문에 실수요를 초과하는 수입쇠고기의 범람까지 우려되고 있다.

따라서 안이하게 대처할 것이 아니라 수입생우의 국내소 인정 사육기간을 최소 1년 이상으로 하거나 수입생우 다음 세대의 소를 국내산으로 인정하고, 수입육 원산지 표시의 강력실시와 둔갑판매의 처벌 강화 등 국내 축산농가를 보호하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

그러나 오히려 축산오폐수의 정화시설에 대한 과다한 면허세 부과와 광우병 파동의 미온적인 대책으로 국내 축산농민들은 불안감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어려움에 처해 있는 축산농가의 현실을 직시하여 수입생우에 대비한 한우사육기반의 안정적인 유지와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축산농가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시급히 마련하여 시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또한 광우병 파동이 종식될 때까지 일체의 생우 수입을 중단시키고 국내 소비자의 쇠고기 소비심리를 회복시킬 수 있는 대책을 추진할 것을 요구한다.

2001년 2월 6 일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