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명서 □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 박홍수, 朴弘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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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선관위의 창녕농협조합장 선거관리방침을 환영한다

- 조합장 선거 부정 근절을 위한 선관위 관리 방침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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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조합원의 대표자를 뽑는 농축협조합장 선거가 여전히 금품선거,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 창녕군의 선거관리위원회가 창녕농협의 농협조합장 선거를 주관하기로 한 것에 대해 한농연은 적극 환영하는 바이다.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된 농축협조합장 선거는 민선 4기 째를 맞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농민조합원을 위한 봉사보다 지역유지, 개인적 치부를 목적으로 하여 선거를 타락과 혼돈으로 몰아가는 인사들의 경연장이 되어 450만 농민들에게 협동조합에 대한 회의를 심어주고 있다.

이러한 때, 3월 29일 창녕군 선관위는 선관위원과 선관위 지도계장 등 2명을 농협조합장선관위 위원으로 참여시키고, 선거과정의 각종 위법행위 단속과 업무지도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힌 것이다.

한농연은「농축협조합장 공명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한 바 있어 공명선거를 위한 창녕군 선관위의 방침에 대해 환영하는 바이며, 한농연의 12만 회원도 이번 조합장 선거가 공명선거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임을 밝힌다.

또한 창녕 선관위의 방침이 전국적인 단위로 확산되어 이번 기회에 공명선거 분위기가 자리매김할 수 있어야 함을 촉구하며, 현재 허용된 선거운동방법과 농민단체가 주장해 온 후보초청토론회 등을 적극 활용하여 공약과 정책대결이 유도되고 공명선거의 분위기를 형성할 수 있는 방안을 강력 촉구한다.


2001년 3월 30일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