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명서 □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 박홍수, 朴弘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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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농산물도매시장의 신규 도매시장법인은 한 점의 의혹도 없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지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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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농산물 유통체계하에서 도매시장 법인은 농민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구리농산물 도매시장의 신규 도매시장 법인은 철저하게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지정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농산물도매시장의 개설자인 구리시가 특정업체를 신규 도매시장 법인으로 지정하기 위해 서류접수와 심사에서 불편부당한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한농연은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신규도매시장법인을 지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항간에는 신규도매시장 법인 지정을 둘러싸고 관계 공무원들이 수뢰하여 결탁했다는 말도 있는 만큼 관계당국은 우리 농민을 위해서라도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한 점의 의혹과 잡음이 없도록 조치할 것을 요구한다.

현재 도매시장법인의 부실화 문제가 중대하게 대두되고 있어 농민들의 도미노 피해가 있지 않을까 심히 우려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신규 도매시장 법인은 충분한 자격과 능력을 갖추고 진정으로 농민의 이익을 위해 일하겠다는 의지가 있는 곳이 지정되어야 할 것이다.

농민을 위한 신규 도매시장 법인은 시작부터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정되어야 함을 강조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농민들에게 더 큰 후과를 초래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향후 부적절하고 불법적인 사실이 드러날 경우 한농연을 비롯한 농민단체는 끝까지 강력한 대응을 할 것임을 엄중 경고한다.


2001년 3월 31일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