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동부팜한농이 경기도 화성 화옹 첨단 유리 온실에 대규모로 토마토를 직접 생산하자 현장 농가들이 큰 발발을 하여 동부팜한농은 유리 온실 사업을 전면 철수 하였다. 이에 윤명희 국회의원(비례대표)과 한농연중앙연합회에서는 오는 5월 23일(목) 오후 2시 대한민국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동부팜한농, 사태 이후 화옹 첨단 유리 온실 활용 방안 모색을 위한 긴급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하고자 한다.

2. 이번 토론회가 개최된 배경은 대기업이 농업 생산 분야에 직접 진출하는 것에 대해서는 현장 농가들과 한농연 등 농민단체들은 절대 불가 입장이지만, 이미 기반이 구축된 화옹 첨단 유리 온실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대안이 마련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3. 실제, 동부팜한농 사태를 겪으면서 상당수 전문가들은 대기업의 농업 분야에 직접 생산을 진출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만, 기 설치된 화옹 첨단 유리 온실에 대해서는 현장 농가들이 동의하는 상생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예컨대, ▲포항제철의 민영화 과정처럼 화옹 온실을 농민(국민)주 형태로 매각을 하거나, ▲농협이 인수하는 방안, ▲화옹 첨단 유리 온실 사업자가 현장 농가들이 동의하는 상생 방안 마련, ▲기존 농가들과 경합되지 않은 농산물 생산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된 상황이다.

4. 이번 토론회를 개최․주관한 윤명희의원과 김준봉 중앙회장은 “대기업이 직접 농산물을 생산하여 현장 농가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고, 향후에도 절대 있어서는 안될 사안이지만, 이미 기반이 구축된 화옹 첨단 유리 온실에 대해서는 향후 활용 방안에 대해 대안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말하면서,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화옹 첨단 유리 온실에 대한 합리적인 활용 방안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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