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명서 □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 박홍수, 朴弘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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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농협은 벼 수매정책에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야 한다

- 산지쌀값 안정에 즉각 나서지 않을 경우 일선농협은 전 농민적인 투쟁에 직면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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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쌀값의 안정을 위해 정부나 농민 모두 노력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일부 일선 농협은 쌀매입의 가격담합을 통해 자신들만의 이익을 추구하고 있어 농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농협인지 강력히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일부 지역 농협에서 지금도 버젓이 수매를 안한다는 현수막을 걸고 농민들의 불안을 조장하는가 하면 뒤로는 조합장들이 가격담합을 하여 떨어진 쌀값으로 수매를 하자는 것은 농민들이야 죽건 말건 이번기회에 자기들의 경영개선이나 하자는 것이 아니고 무엇인가?

농협에서 올 해 수매 및 시가매입 계획도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하여 농민들의 불안을 야기시킨 것은 산지쌀값이 떨어진 하나의 원인으로, 이러한 농민불안을 조장한 농협도 쌀값하락의 원인제공자로 정부와 더불어 농민들의 비난 대상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따라서 우리는 정부의 쌀값 보장을 위한 특별대책도 수립된 만큼 농협에서도 산지쌀값을 안정시킬 수매계획을 수립해서 조속히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만일 농협이 최소한 작년 수준 이상의 매입가 결정에 나서지 않을 경우 한농연은 전국 시군단위별로 수매거부를 선언하고 농협에 대한 전면적인 투쟁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밝히는 바이다. 아울러 농협중앙회는 철저한 회원조합 지도를 통하여 쌀값안정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2001년 9월 26일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